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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오는 3월 16일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사내이사 및 사외이사를 선임한다고 15일 공시했다.
삼성전자 이사회는 사내이사 5명, 사외이사 6명으로 구성돼 있다. 기존 사내이사(김기남·김현석·고동진·한종희·최윤호)는 지난해말 인사에 따라 한종희 삼성전자 DX부문장(부회장) 만 남고 대폭 교체됐다. 새 사내이사로 경계현 삼성전자 DS부문장(사장), 노태문 MX사업부장, 박학규 SX부문 경영지원실장, 이정배 메모리사업부장이 선임됐다.
사외이사도 6명 중 2명이 바뀌었다. 기존 사외이사(박재완 김선욱 박병국 김종훈 안규리, 김한조) 중에서 임기가 완료된 박재완 이사회 의장, 안규리 사외이사 자리에 한화진 교수와 김준성 전 GIC 국장이 선임됐다. 김한조 사외이사(하나금융공익재단 이사장)는 재선임됐다.
한화진 교수는 MB정부 시절 청와대 대통령실 환경비서관을 맡고, 이후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WISET) 소장 등을 역임했다. 삼성전자가 환경 전문가로서 사외이사를 영입한 것으로 해석된다.
싱가포르 국부펀드 GIC 출신인 김 국장은 과거 삼성자산운용 최고투자책임자(CIO)를 맡는 등 자본시장에서 잔뼈가 굵은 인물이다. 주주 중심의 의사결정을 주도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감사위원으로는 김한조 사외이사가 재선임됐고, 김종훈 사외이사가 신규 선임됐다.
박재완 이사회 의장이 이사회에서 빠지면서 새로 선임될 이사회 의장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박 의장이 선출될 당시에는 사외이사 중 최선임자라는 점, 기획재정부 장관을 맡는 등 행정가로 경험이 많다는 점, 사외이사가 이사회 의장을 맡는 사회적 분위기 등이 고려됐다. 일각에서는 삼성전자가 지속적으로 사외이사를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할 것이라는 관측도 있지만, 아직까지 삼성전자는 정해진 게 없다는 입장이다.
이들은 정기주주총회에서 과반수 찬성을 받아 최종 임명된다. 주주들은 3월 6일 오전 9시부터 15일 오후 5시까지 전자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전자투표시스템에서 주주 정보를 등록한 후, 소집공고와 의안별 상세 내역 등을 확인하고 의안별로 ‘투표행사’ 버튼을 통해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