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美특징주]길리어드, 개장 전 ↑…"주가 저점…목표가+투자의견 상향"

이주영 기자I 2025.01.10 22:00:26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길리어드사이언스(GILD)가 투자의견 상향 소식에 개장 전 1%넘는 상승을 보이고 있다.

10일(현지시간) 오전 7시48분 개장 전 거래에서 길리어드사이언스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1.38% 오른 90.37달러에서 움직이고 있다.

길리어드사이언스는 B형 간염이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등 항바이러스제를 개발하는 미국의 제약회사로, 모건스탠리는 이날 해당 기업에 대한 투자의견을 시장 평균수익률에서 시장 수익률 상회로 올려 잡았다.

또한 이 종목에 대한 목표주가 역시 기존 87달러에서 113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전 거래일 종가 89.14달러보다 27% 높은 수준이다.

해당 투자은행의 테렌스 플린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 길리어드사이언스가 공동 개발하고 있는 HIV 치료제와 다발성 골수종에 적용되는 아니토셀까지 파이프라인이 긍정적”이라며 “그에 비해 주가는 저점에서 거래 중인데 주목했다”고 설명했다.

길리어드사이언스는 지난 한해 14%의 연간 수익률을 기록한 뒤 올해 들어 4% 가까운 하락을 보이고 있다.

그러면서도 “미국의 국민의료보조제도인 메디케이드 예산의 정책 변경 가능성이 HIV 치료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은 길리어드사이언스에 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