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신에코솔루션, 중소벤처기업부 TIPS 프로그램 선정

이윤정 기자I 2024.12.06 16:27:46

해양쓰레기 자원화 첨단 시스템 개발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국민대학교는 자회사 주신에코솔루션㈜(이하 주신에코솔루션)이 중소벤처기업부의 민간 투자주도형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인 TIPS(Tech Incubator Program for Startups)에 최종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사진=주신에코솔루션㈜)
TIPS는 혁신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선정된 기업은 연구개발(R&D) 자금과 사업화 자금 등 최대 7억 원을 지원받게 된다. 주신에코솔루션은 해양쓰레기 자원화를 위한 선도적인 기술력으로 이번 TIPS 프로그램에 선정됐다.

주신에코솔루션은 해양쓰레기 자원화 기술을 기반으로 해양폐기물의 선별, 염분 제거, 재활용 공정을 통합적으로 수행하는 첨단 시스템을 개발 중이다. 특히 진공압출 및 금형 급속온도제어 기술을 활용해 플라스틱 펠릿 생산의 효율성과 품질을 대폭 개선했다. 이 기술은 해양쓰레기의 염분 및 오염물질을 제거해 고품질 재생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해양환경 문제 해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연구개발은 국민대학교와 협력해 진행될 예정이며 해양플라스틱 및 바이오 복합재료 개발 등 고부가가치 제품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주신에코솔루션은 이를 통해 글로벌 해양쓰레기 자원화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장길남 주신에코솔루션 대표는 “이번 TIPS 선정은 해양환경 보호와 지속가능한 자원 순환 사회 구현을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연구개발과 혁신을 통해 국내외 환경 문제 해결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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