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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코이카, 가나 자동차 정비기술 인재 육성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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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배운 기자I 2026.09.04 12:5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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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 현지 청년 취업 및 창업 지원 프로젝트 협력
2030년까지 총 50억원 공동투자…교육과정 최신화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현대자동차가 한국국제협력단(KOICA, 이하 코이카)과 함께 가나의 자동차 정비기술 교육 기반을 강화하고, 현지 정비 전문 인력 양성에 나선다.

3일(현지시간) 가나에서 진행된 ‘현대-코이카 넥스트젠’ 출범식에서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유재선 현대자동차 아중동권역마케팅&커뮤니케이션팀장, 우동완 코이카 가나 사무소장, 에릭 아즈로 가나 기술·직업교육훈련청장, 프레더릭 테이노비 플랜 인터내셔널 가나 사무소장 직무대행 (사진=현대차)
3일(현지시간) 가나에서 진행된 ‘현대-코이카 넥스트젠’ 출범식에서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유재선 현대자동차 아중동권역마케팅&커뮤니케이션팀장, 우동완 코이카 가나 사무소장, 에릭 아즈로 가나 기술·직업교육훈련청장, 프레더릭 테이노비 플랜 인터내셔널 가나 사무소장 직무대행 (사진=현대차)
현대자동차는 지난 3일(현지시간) 가나 아크라에 위치한 알리사 호텔에서 코이카와 함께 가나 자동차 정비기술 인재 육성 프로그램 ‘현대-코이카 넥스트젠’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현대-코이카 넥스트젠’은 현대차가 코이카의 IBS(Inclusive Business Solution, 포용적 비즈니스 프로그램)와 연계해 추진하는 프로젝트로, 가나의 자동차 정비기술 교육 환경을 개선하고, 현지 청년의 취업 및 창업 기회를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현대차와 코이카는 2030년까지 5년간 총 50억 원을 5 대 5 매칭 방식으로 공동 투자하며, 사업의 현지 실행은 국제구호개발 NGO 플랜 인터내셔널 코리아, 플랜 인터내셔널 가나가 담당한다.

구체적으로 현대차와 코이카는 가나에 실습 정비소를 갖춘 자동차 정비기술 교육센터 2개소를 설립·운영한다. 교육센터는 올해 하반기 착공해 2027년 완공을 목표로 하며, 현지에서 지속가능하고 자립적인 정비기술 교육 허브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운영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가나 자동차 산업의 성장 속도에 맞춰 산업 변화를 충분히 반영할 수 있도록 기술·직업교육훈련 기관의 교육과정도 보완한다. 이를 위해 기존 내연기관차 중심의 교육과정을 최신화하고, 하이브리드차·전기차 등 미래차 정비 기술을 추가할 계획이다.

신규 개발 교육과정은 가나 기술·직업교육훈련 위원회의 공식 인증을 거쳐 미래 자동차 산업 환경에 대응하는 정비 전문 인력 양성에 활용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현대차와 코이카는 현지 청년의 취업 및 창업도 지원한다. 장학금과 인턴십 기회를 제공하고, 연 1회 취업박람회를 개최하며, 창업 교육과 컨설팅도 운영한다. 이를 통해 교육부터 취업·창업까지 이어지는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현지 자동차 정비 인력의 안정적인 양성과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방침이다.

현대차와 코이카는 이번 ‘현대-코이카 넥스트젠’ 프로젝트를 통해 현지 청년과 교사 등 총 405명을 직접 지원한다. 또한 교육을 이수한 교사들이 현지 교육현장에서 전문성을 확산함으로써, 더 많은 청년에게 양질의 자동차 정비기술 교육 기회가 제공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현대-코이카 넥스트젠’ 프로젝트를 통해 가나 청년들의 고용과 자립의 기회가 넓어지길 기대한다”며 “현대차는 앞으로도 자동차 산업 경쟁력을 높이는 기술 인재 양성 사업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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