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보험연구원이 공개한 ‘일반계정 보증준비금 현황과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8개 주요 생명보험사가 판매하는 대표 종신보험 상품의 최저해지환급금 보증수수료가 보험료(영업보험료) 대비 최고 8.5%에 달했다. 최저는 4.0%다.
|
보험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보증수수료는 보험사에 따라 각기 다른 위험과 가정을 적용하고 있어 차이가 난다고 분석했다. 생명보험사 보증수수료는 대부분 5.0%대 수준을 보였고, 가장 높은 곳은 8.5%, 낮은 곳은 4.0%였다. 특히 규모가 큰 생보사들이 보증수수료가 높은 편이었으며 중소 생보사들은 상대적으로 낮은 경향을 나타냈다.
노건엽 연구위원은 “보증수수료는 영업보험료 대비 일정비율로 계산되며, 보험회사별로 다양한 리스크 마진 부가 방식과 가정을 사용하기 때문에 보증수수료 수준은 회사별로 차이가 있다”며 “보장금액이 서로 같은 상품을 비교할 때 예정이율과 보증수수료는 소비자의 보험료 부담을 비교하는 중요한 잣대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