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SNS에 “이재명 대표 아들의 패륜적 성폭력 망언을 지적하자, 민주당은 이준석후보의 의원직 제명을 공개협박한다”며 이같이 언급했다.
그는 “그들의 공포사회는 국민의 입을 틀어막고, 진실을 말하는 사람을 가차 없이 짓밟는 것”이라며 “이재명식 독재는 곧 국민의 삶을 옥죄는 고통이자 재앙이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어 나 위원장은 “이준석 제명, 절대 막아야한다”며 “오늘의 이준석이, 내일의 당신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 “이재명이야 말로, 대한민국 정치사에서 제명돼야 할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앞서 민주당, 조국혁신당 등 의원 21명은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의 여성신체 관련 TV토론 발언을 문제삼아 징계안을 제출했다. 이들은 “방송에서 국민을 상대로 특정 성별을 공연히 비하, 모욕하여 성폭력을 자행했고, 이를 시청하던 모든 국민이 성폭력 발언의 피해자가 됐다”고 했다.
헌정 사상 국회의원이 제명된 사례는 1979년 김영삼 전 대통령(당시 신민당 총재)가 유일하다.
이준석 후보는 민주당 등의 제명 추진과 관련해 이날 오후 국회서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과 그 2중대, 3중대, 4중대 격에 해당하는 정당들이 저를 국회의원직에서 제명시키겠다고 한다”며 “이재명 유신독재의 출발을 알리는 서곡과도 같다”고 했다.
이어 이 후보는 “대한민국의 역사를 50년 뒤로 후퇴시키는 반민주 폭거”라며 “대한민국의 역사를 50년 뒤로 후퇴시키는 반민주 폭거”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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