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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엠비디엑스 "서울대병원·차움 진출…암 조기검진 확대"

석지헌 기자I 2025.03.05 14:22:32
[이데일리 석지헌 기자] 혈액 속 유전자를 분석해 암을 조기에 스크리닝하고 맞춤형 항암치료 가이드를 제공하는 정밀의료기업 아이엠비디엑스(461030)는 다중암 스크리닝 서비스 ‘캔서파인드’를 서울대병원 강남검진센터와 차움에 공급한다고 5일 밝혔다. 이로써 국내 상급종합병원 및 프리미엄 검진센터에서의 입지를 확고히 다졌다는 설명이다.

김태유 아이엠비디엑스 대표.(제공= 아이엠비디엑스)
캔서파인드는 단 10ml의 혈액만으로 대장암, 폐암, 위암, 간암, 췌장암, 유방암, 난소암, 전립선암을 조기에 검진할 수 있는 다중암 스크리닝 서비스로, 암화과정(carcinogenesis)을 민감하게 반영하는 메틸레이션 패턴, 절편화 패턴, 복제수 변이 등의 바이오마커를 분석해 평균 민감도 86%, 특이도 96% 달성했다. 이러한 기술력은 환자들이 암을 조기에 발견함으로써 치료 가능성을 높이고 생존율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특히, 캔서파인드는 일본과 동남아 시장에서도 이미 가시적인 매출 성과를 보이며, 글로벌 정밀의료 시장에서의 성장 가능성을 입증하고 있다. 이러한 성과는 기술력과 신뢰성을 바탕으로 암 조기 스크리닝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으며, 향후 글로벌 시장 확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대병원 강남검진센터는 첨단 의료기술을 선도적으로 도입하며 국민 건강 증진에 앞장서온 상급종합병원으로서 캔서파인드를 도입하여 환자들에게 세계최고 수준의 암 조기 스크리닝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차움 역시 프리미엄 헬스케어 서비스를 기반으로 차별화된 건강 관리 프로그램을 제공해 온 만큼, 캔서파인드 도입으로 최첨단 정밀의료 서비스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아이엠비디엑스 김황필 최고사업책임자(서울대학교 융합과학기술대학원 부교수)는 “캔서파인드가 국내외 경쟁력을 인정받으며 상급종합병원과 프리미엄 검진센터 진입이 가속화 되고 있어 기쁘다”며 “서울대병원 강남검진센터와 차움의원 진출은 정밀의료 기술의 대중화와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하는 중요한 도약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암종을 추가하면서도 가격경쟁력은 유지하는 업그레이드 제품을 연내 출시해 국내와 일본, 동남아를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서도 확고한 경쟁력을 갖춘 서비스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이엠비디엑스는 순수 국내 기술을 기반으로 한 정밀의료 솔루션을 통해 암으로 인한 국가적, 사회적 손실을 줄이고 더 많은 환자들이 초정밀 의료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연구개발 및 사업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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