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끝까지 안심 안돼"…민주 모두의나라위원회, 김포서 본투표 독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한광범 기자I 2025.06.02 19:10:02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직속 모두의나라위원회가 2일 김포북변시장 일대를 돌며 지역 소상공인에게 투표 참여를 호소했다. (사진=더불어민주당)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제21대 대선을 하루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 직속 모두의나라위원회(위원장 고영인)가 투표 독려에 마지막 힘을 모았다.

모두의나라위원회 2일 오일장이 열린 김포북변시장 일대를 순회하며 지역 소상공인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투표 참여를 호소했다. 사전투표율은 역대 2번째를 기록했지만 치열한 경쟁이 벌어졌던 20 대선(36.9%)에 비해 2.19%포인트 하락한 바 있다.

선거운동 막바지, 양 진영에서 벌어진 설화로 유권자의 투표 참여 의향이 꺾일 우려가 제기되는 가운데, 모두의나라위원회는 투표율 제고를 핵심과제로 설정했다. 2일 일정에는 위원회 실무자 전원이 참여해 ‘투표해야 내란종식’, ‘투표하면 경제회복’이 쓰인 피켓을 들고 이번 선거의 의미를 강조했다.

지역 순회일정을 마무리한 후 경기 남·북부 지역 민주당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투표 독려활동을 펼치고 있는 위원회는 사전 투표를 하루 앞둔 지난달 29일에는 평택 송탄시장 일대에서 사전 투표 참여 캠페인을 벌인 바 있다.

모두의나라위원회는 이번 대선 기간 동안 더불어민주당이 내세운 ‘원팀’ 기치를 앞장서 실천해 온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에서 고배를 마신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선대위에 합류하는 대신 다양한 방법으로 통합과 연대를 시도했다. 경선을 총괄했던 고영인 전 경제부지사가 후보직속 모두의나라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한 것이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위원회는 지역별 조직활동을 비롯 정책 연대를 강화하며 21대 대선 선거운동에 결합했다. 지난달 13일 위원회 출범회의에 참석한 김민석 중앙선대위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은 “국민의힘과 달리 민주당의 순항은 아름다운 경선이 치러진 덕분“이라고 밝혔다.

고영인 위원장은 “이번 선거는 우리의 분열과 통합의 갈림길에서 치러졌다. 민주당에서부터의 통합이 급선무였다”며 “연대와 통합을 말로 하기는 쉽다. 경쟁 후 실천하기는 어렵다. 이번 선거를 통해 우리 위원회가 이 가치를 앞장서 실천할 수 있어 다행스럽다. 이제 소중한 한 표로 모두의 나라, 진짜 대한민국을 만들어 달라“고 호소했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지

제21대 대선

- 오세훈 “대선 불출마 아쉽지만 잘못된 결정 아냐” - 오세훈 “빈의 공공임대주택 공급 가장 인상 깊어” - "개혁신당과 합당도" 오세훈, 국힘 쇄신 낙제점…"몸부림쳐야"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