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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아기 10명 중 4명 일회용 기저귀 쓴다…특허출원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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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환 기자I 2016.11.14 15:53:40

중국서 1회용 기저귀 사용, 2000년 2.2%에서 올해 37%
흡수용품의 핵심소재 고흡수성 수지, 특허출원도 급증
최근 5년간 183건 출원, 3배 이상 늘어... 1위 LG화학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최근 중국을 중심으로 기저귀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면서 흡수용품의 핵심소재인 고흡수성 수지와 관련된 기술개발이 새롭게 조명을 받고 있다.

중국에서 일회용 기저귀 사용 비율은 2000년 2.2%에서 올해 37%까지 급증했다. 이에 따라 흡수용품의 핵심소재인 고흡수성 수지(아크릴 산 또는 염으로 구성돼 자체 무게의 500~1000배 정도의 수분을 흡수할 수 있는 기능을 가진 백색분말)에 대한 특허 출원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특허청에 따르면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5년간 고흡수성 수지와 관련된 출원건수는 모두 183건으로 2006~2010년(58건 출원)에 비해 3배 이상 늘었다.

출원인별로는 내국인의 특허출원이 58%로 가장 많았으며, 뒤를 이어 일본과 유럽, 미국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특히 내국인의 출원 비중은 2011년 28%에서 2014년 65%까지 상승하는 등 국내기업들이 기술개발을 통한 시장경쟁력 확보에 적극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주요 출원인으로는 LG화학이 1위를, 이어 독일 에보닉(Evonik), 바스프(BASF), 일본촉매(NSCL) 등 소수의 화학기업들이 전체 출원의 76%를 차지했다.

기술별로는 2011년부터 2013년까지는 소재의 보수능 향상과 관련된 조성물 제조기술이 특허출원의 주류를 이뤘지만 이후부터는 흡수능과 통기성 등 후처리가공기술의 비중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또한 인체에 완전 무해한 제품을 위해 자연적으로 분해하거나 피부적합성이 향상된 친환경 소재에 관한 출원도 조금씩 증가하고 있다.

반용병 특허청 정밀화학심사과장은 “고흡수성 수지는 안정적 시장수요를 통해 고부가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소재로 앞으로 기업 간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라며 “기술개발 영역의 폭이 넓고, 응용분야로의 파급력이 커서 차별화된 기술개발은 물론 핵심기술에 대한 특허를 조속히 확보하는 것이 앞으로 시장을 주도할 수 있는 가장 빠른 길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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