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OP 수퍼스 11일 KOVO컵서 첫 공식전 스트리머·배구팬 결합해 경기 안팎 콘텐츠 확대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SOOP(067160)이 여자프로배구단 ‘SOOP 수퍼스’를 창단하고 직접 구단 운영에 나선다. 스포츠 경기를 중계하던 플랫폼에서 선수와 구단을 직접 운영하는 사업자로 영역을 넓히면서 스트리머 생태계와 배구 팬덤을 결합한 새로운 스포츠 콘텐츠를 선보인다는 전략이다.
SOOP은 그동안 프로스포츠와 유소년 대회 등 다양한 종목의 중계를 맡아왔다. 수퍼스 창단을 계기로 경기 중계뿐 아니라 선수들의 훈련과 일상, 경기 준비 과정 등 팬들이 쉽게 접하기 어려웠던 모습을 라이브 방송과 인터뷰 등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SOOP 수퍼스의 홈경기장인 전남광주특별시 SOOP 스타디움 전경.
SOOP 수퍼스 김세진 감독과 고예림, 이즈 쉬에 선수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SOOP 수퍼스’ 창단식
스트리머가 배구 경기를 시청하며 유저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하는 편파중계 방송 모습
2026 대한민국 배구국가대표팀 평가전 해설 방송을 진행한 SOOP 수퍼스 고예림, 전새얀 선수
현역 선수들의 방송 참여도 확대한다. 지난 7월 ‘2026 대한민국 배구국가대표팀 평가전’에서는 SOOP 수퍼스의 고예림·전새얀 선수가 직접 해설에 참여해 현역 선수의 시각을 담은 소통형 중계를 선보였다.
SOOP의 강점인 스트리머 생태계와 배구 팬덤을 연결하는 것도 수퍼스 운영의 핵심이다. 국가대표 경기 등에서 진행해 온 스트리머들의 편파중계와 응원 방송을 구단과 연계해 기존 배구 팬과 SOOP 이용자의 접점을 넓힐 계획이다.
온라인 팬 소통은 경기장으로 이어진다. SOOP 수퍼스는 지난 3일 연고지인 전남광주 SOOP 스타디움에서 창단식을 열고 새 유니폼과 마스코트를 공개했다. 정규시즌에는 홈경기와 라이브 방송을 연계하고 스트리머의 경기장 방문 등 온·오프라인을 잇는 콘텐츠도 선보일 예정이다.
김세진 감독이 이끄는 SOOP 수퍼스는 오는 11일 여수 KOVO컵에서 첫 공식 경기를 치른다. 11월 5일에는 창단 첫 V리그 홈경기를 통해 팬들과 만난다.
SOOP 관계자는 “구단 운영을 통해 스트리머와 이용자, 스포츠 팬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발굴하고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소통의 장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