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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석탄 금지에 中 석탄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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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준혁 기자I 2022.01.04 17:34:15

모건스탠리 "석탄 수출국 2위 호주 석탄값도 오를 것"

[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인도네시아가 1월 한 달간 발전용 석탄 수출을 금지하면서, 중국에서 거래되는 석탄 선물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사진=픽사베이)


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중국 정저우 상품거래소에서 석탄 가격 지표인 발전용 석탄 선물 5월 인도분은 인도네시아의 수출 제한 발표 이후 첫 거래일인 4일 한때 7.8%까지 오른 712.4위안(약 13만원)에 거래됐다. 지난달 20일 최고치다.

세계 1위 석탄 수출국 인도네시아가 자국 내 공급 부족을 이유로 1월 한 달간 수출을 줄이자, 최대 석탄 소비국인 중국에서 먼저 반응이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중국은 지난해 1~11월 인도네시아산 석탄 1억7800만톤(t)을 수입했다. 대부분 발전용으로 중국 전체 석탄 수입량의 60%가 넘는다.

싱가포르의 한 석탄 트레이더는 “공급 감소는 확실하다”며 “많은 인도네시아 광산업체들이 불가항력이라고 선언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로이터는 세계 2위 석탄 수출국인 호주가 수혜를 볼 수 있다고 짚었다. 모건스탠리는 호주산 발전용 석탄이 올해 1분기 t당 평균 140달러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호주 석탄 생산업체 화이트헤븐콜의 주가도 이날 장중 한때 9.2%까지 상승했다.

한편, 인도네시아 정부는 5일까지 석탄재고를 확인한 뒤 수출 재개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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