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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청장 “주민·직원과 ‘삼위일체’로 사회지표 1위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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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진 기자I 2025.05.19 18:00:00

■지자체장에게 듣는다-오언석 서울 도봉구청장
‘적극행정’으로 정비사업·GTX·경전철 등 가시화
임기 동안 서울아레나·창동역사 등 개발사업에 총력
‘젊은 일꾼’ 오서방, 구민들 삶 개선에 예산 투입 약속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직원과 주민, 구청장이 삼위일체가 돼 원팀으로 구정을 이끌다보니 사회지표 조사에서 1위를 차지한 것 같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19일 서울 방학동 도봉구청 집무실에서 가진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오 구청장은 민선 8기에서 처음으로 도봉구청장에 당선됐으며 ‘적극 행정’을 구정의 핵심 모토로 삼고 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이 19일 서울 방학동에 있는 도봉구청 집무실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방인권 기자)
구민들에게 체감된 변화를 보여준 덕에 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2024 지역사회조사’ 중 ‘기초 지자체에 대한 신뢰도에서 6.57점으로 당당히 1위를 차지했다. 서울시 평균(5.55점)보다 1.02점 높았다.

자치구 신뢰도뿐 아니라 저소득층 등 취약계층에 대한 복지, 교통사고, 범죄위험, 대기와 수질 등 살기좋은 주거환경을 나타내는 14개 주요항목에서도 도봉구는 1위를 차지했다. ‘현재 거주지역에 대한 만족도’ 평가에서는 도봉구가 10점 만점에 7.57점으로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2위라는 결과도 나왔다. 이는 오 구청장의 적극 행정 결과와 맞닿아 있다.

그는 “민선 8기 들어 북한산 고도지구 완화, 창동 민자역사 공사 재개, GTX-C노선 도봉구간 지하화, 우이방학경전철 중앙투자심사 통과, 서울아레나 착공 등 오랜 숙원사업들이 빠르게 성과를 낸 것이 크게 작용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민생 현장을 찾아 항상 구민과 직접 만나며 그분들의 의견을 최우선시해 정책을 추진해온 결과 ‘2024 도봉구 정책 설문조사에서도 민선8기 핵심사업에 대해서는 90%가 넘는 만족도를 보여주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오 구청장은 최근 발표된 여러 지표들이 구정을 이끄는 데 가장 큰 원동력이 되고 있다고 했다. 구민의 아낌없는 성원과 믿음, 구청 직원들의 끊임없는 노력, 관계부처의 협조 등이 힘을 모았기 때문 자치구 신뢰도 1위라는 성과가 나왔다고 오 구정창은 부연했다. 구민들과 소통하며 구정을 이끈 것이 그대로 결과로 이어진 만큼 소통에 나선 구민들과 고생하는 직원들에게 고맙고 미안한 마음이 든다고 했다.

그는 1년 정도 남은 임기 동안 새 사업을 진행하기보다는 기존 사업이 잘 마무리될 수 있게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했다. 오 구청장은 “앞으로도 서울아레나, 창동민자역사, 복합환승센터, 도봉동 한옥마을 등 대규모 개발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도록 든든하게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오 구청장은 도봉의 자랑거리로 △양말산업 메카(전국 양말 생산의 40%, 서울에서는 70%의 비중 차지) △해외인턴십 등 청년취업지원 △청년 연령층 상한선 확대(39세→45세) △전국 최초 브레이킹 실업팀 창단(2023년) 등을 꼽았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이 19일 서울시 방학동 소재 도봉구청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방인권 기자)
오 구청장은 서울 25개 구청장 중 가장 젊은 일꾼이다. 이에 구민들은 그를 젊은 사위 ‘오서방’이라고 부른다. 도봉구는 오서방에서 착안해 복지 사각지대가 없도록 하는 내용의 ‘오사방’ 복지정책도 펼치고 있다.

관내 정비사업도 활발히 진행중이다. 재개발·재건축을 비롯해 총 83곳에서 각종 정비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이로 인해 낡은 도시에서 젊고 새롭고 활기찬 도시로 변화할 것으로 오 구청장은 내다봤다.

그는 “정부나 서울시와 적극적인 교섭을 통해 각각 특별교부세, 특별교부금를 얻어오는데 그쳐선 안된다”며 “주민들도 눈높이가 높아진 만큼 그것을 언제, 어디에 쓸 것인지가 중요한 시대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구민들에게 건물 올리지 않고 겨울에 보도블록 교체하는데 예산을 낭비하지 않겠다고 말씀드렸다”며 “둘레길(황토길) 조성, 도로 빗물받이 청소, 도봉산 등산로 주변 노점상 정비처럼 눈으로 변화된 모습을 확인할 수 있고 구민들의 삶이 개선되는 데 예산을 집중적으로 쓸 것”이라고 약속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이 19일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방인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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