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요금 인상은 수도권 통합환승할인제 적용에 따라 성인 교통카드 기준으로 기존 1400원에서 1550원으로 150원 오른다. 인천을 비롯해 서울, 경기 등 수도권 전철들이 동일하게 조정된다.
인천시는 공공요금 인상과 관련한 정부의 정책 기조를 반영하면서도 시민 부담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수도권 정책결정기관들과 긴밀한 협의를 거쳐 이번 요금 인상을 준비해 왔다.
시는 “지속적인 물가 상승과 인건비 증가, 고령화로 인한 무임수송 손실 확대 등으로 인해 누적되고 있는 운송 적자를 해소하고 안정적인 교통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불가피한 조치”라고 말했다. 인천도시철도의 지난해 기준 운송 적자는 1496억원이었다.
인천시는 이번 요금 인상을 통해 확보된 재원을 시민 교통안전과 편의 증진을 위한 사업에 우선적으로 사용한다. 다양한 수익사업 전개, 운송원가 절감 노력 등을 통해 운송수지를 점차 개선할 방침이다.
지하철 요금 인상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인천시 홈페지이와 인천교통공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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