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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에서는 개인정보 유출과 홈플러스 사태가 주요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과기정통위에서는 개인정보 유출과 관련한 조사를 위해 브랫 매티스 쿠팡 최고정보보안책임자(CISO)와 김정훈 우아한형제들 CISO를 증인으로 채택했다. 쿠팡은 지난해 3750만명의 개인정보 유출, 우아한형제들은 지난 3월 고객 상담 외주업체가 고객 개인정보를 조회·유출한 점에 대한 질의가 예상된다.
쿠팡은 지난해 11월 말 개인정보 유출사고로 개인정보보호위원회로부터 6246억81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았다. 특히 쿠팡은 개인정보 유출과 더불어 공정위원회 현장조사 거부 논란, 인천 물류센터 화재 등의 악재가 겹쳤다.
정무위에서는 주성원 쿠팡 총괄부사장을 증인으로 채택한 만큼 공정위원회 조사 거부와 불공정거래 논란이 다뤄질 전망이다. 산자위는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을 불러 기업회생과 경영 부실에 대한 책임 등을 묻는다.
식품업계에서는 가격 담합 문제가 쟁점으로 꼽힌다. 연초부터 설탕과 밀가루, 전분·전분당 등의 가격 담합이 잇따라 적발된 데 따른 것이다. 농해수위는 조영식 CJ제일제당 부사장과 이운익 삼양사 대표, 박윤기 롯데칠성 대표를 증인으로 불러 가격 결정 과정과 담합 경위 등에 대해 질의할 예정이다.
앞서 공정거래위원회는 설탕 담합 3개사에 4083억원을 비롯해 밀가루 담합 7개사에 6710억원, 전분·전분당 담합 4개사에 7476억원의 과징금을 각각 부과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국감에서 잘못된 부분에 대한 지적은 충분히 수긍한다”면서도 “다만 기업 질타에만 치중하지 말고 정책·제도적 대안도 함께 논의되는 자리였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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