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9만1000달러대까지 밀렸던 비트코인이 다시 반등하며 9만6000달러 회복을 시도 중이다.
31일(현지시간) 오전 9시14분 비트코인 가격은 전일 대비 4.25% 상승하며 9만6000달러에서 거래되고 있다.
연말 거래량이 위축된 가운데 전일 비트코인은 9만1522달러까지 밀리며 한달래 최저 수준까지 떨어졌으며 빠르게 매수세가 유입되며 가격 역시 낙폭을 줄여냈다.
주간 단위로 비트코인은 2주 연속 하락 중이며 월간 단위로는 지난 8월 이후 처음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8일 통화정책회의 이후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매파적 발언 영향과 신고가 경신 이후 차익실현이 더해지며 비트코인은은 이달에만 4% 가량 하락한 상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승리 이후 규제완화 기대감에 40% 넘게 올랐던 11월 성적과는 대조되는 모습이다.‘
이로인해 전일 부진했던 비트코인 관련주들도 같은시각 개장 전 거래에서 반등 중이다.
특히 코인베이스(COIN)와 라이엇블록체인(RIOT)이 3%, 마이크로스트래티지(MSTR)가 4% 넘는 상승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