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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삼전닉스 자사주 매입 효과…코스피, 6800선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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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은 기자I 2026.08.31 15:3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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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외인·기관 전부 ‘팔자’…기타법인 1.6조 순매수
워시發 금리인상 우려 등 겹악재에 장 초반 3% 하락
대형 반도체주 회복세에 ‘전약후강’…강보합권 마감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장 초반 3% 이상 급락했던 코스피가 상승 전환하며 종가 기준 6800선을 회복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자사주 매입으로 기타법인의 매수세가 이어지며 하락분을 되돌렸다.

31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 코스피 지수가 표시돼 있다. (사진=방인권 기자)
31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 코스피 지수가 표시돼 있다. (사진=방인권 기자)
31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1.14포인트(0.46%) 오른 6820.02에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 대비 175.30포인트(2.58%) 하락한 6613.58에 출발해 장중 3% 넘게 하락했으나 오후 들어 낙폭을 줄였다.

장 초반에는 9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부각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케빈 워시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이 잭슨홀 경제 심포지엄에서 매파적(통화긴축 선호) 태도를 보인 영향이다. 여기에 중국 창신메모리(CXMT)의 상반기 매출이 급증한 점, 미국과 이란 간 군사적 긴장이 다시 고조된 점 등이 시장 악재로 작용했다.

지수를 끌어올린 건 삼성전자·SK하이닉스 자사주 매입으로 추정되는 기타법인의 매수세다. 기타법인은 이날 시장에서 1조5773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1443억원, 외국인은 6399억원, 기관은 7931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잭슨홀 미팅과 미국·이란 간 군사적 충돌 등 대외 변수를 소화하며 하락 출발했으나 미국채 금리 상승세가 진정되면서 과도한 경계심은 완화됐다”며 “기타법인 순매수가 반도체 톱2의 하방을 지지한 가운데 대형 반도체주가 장 중 낙폭을 회복하면서 국내 증시는 전약후강 흐름을 보였다”고 말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2개 종목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장 초반 3%대 약세를 보이다가 마감 직전 상승 전환했다. 삼성전자(005930)는 전 거래일 대비 3000원(1.17%) 오른 26만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SK하이닉스(000660)는 2만1000원(1.27%) 상승한 167만4000원에 장을 마쳤다.

이밖에 시총 상위 종목 중 SK스퀘어(402340)(0.88%), 삼성전기(009150)(2.60%), LG에너지솔루션(373220)(2.16%), 현대차(005380)(1.0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2.15%), KB금융(105560)(0.99%) 등이 상승했다. 삼성생명(032830)(-1.29%),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4.75%), 두산에너빌리티(034020)(6.46%)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4.12포인트(0.49%) 내린 834.29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 대비 16.74포인트(2.00%) 하락한 821.67에 출발했으나 마감 직전 낙폭을 줄이며 보합권에서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 개인이 2553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42억원, 2015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2개 종목의 흐름은 엇갈렸다. 알테오젠(196170)은 전장 대비 1만2500원(3.91%) 내린 30만7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에코프로(086520)는 전 거래일 대비 1100원(1.22%) 오른 9만13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밖에 에코프로비엠(247540)(2.20%),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0.99%), 주성엔지니어링(036930)(0.11%), 원익IPS(240810)(0.36%) 등이 상승했다. 반면 리노공업(058470)(-0.30%), HLB(028300)(-1.11%), 파마리서치(214450)(-7.69%), 펩트론(087010)(-4.78%) 등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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