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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발인 측은 청사로 들어서기 전 기자회견을 열고 한 의원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이들은 한 의원 자녀의 봉사활동 실적 부풀리기 의혹과 관련해 “안양시 자원봉사센터가 2022년 6월 허위실적 입력 등을 이유로 포털 정보 삭제 및 자원봉사 수요처 등록 취소 조치를 내린 행정 기록이 확인됐다”며 “허위 실적이 인천시의회 의장상 수상 등에 활용됐다면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자녀의 해외 스펙 의혹 규명을 위해 추진됐던 국제형사사법공조 요청이 실제 해외로 송부되지 않은 경위와, 당시 법무부·검찰(현 공소청)·경찰의 수사 무마 및 외압 여부도 함께 규명해 달라고 수사팀에 요구했다.
한 의원을 향해서는 “검사 시절부터 법과 원칙, 공정과 정의를 입에 달고 살았다. 다른 사람과 그 가족에 대해서는 엄격한 수사와 처벌을 강조했던 인물”이라며 “정작 자신의 자녀와 가족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서는 추악한 이중잣대를 보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앞서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2022년 5월 당시 법무부 장관이던 한 의원 딸의 ‘허위 스펙’ 의혹 관련 고발장을 접수했으나 이듬해 12월 혐의없음 등의 이유로 불송치했다.
당시 경찰이 한 의원 딸의 저작권법 위반 혐의 관련 해외 증거를 확보하기 위해 2022년 11월 서울중앙지검(현 서울중앙지방공소청)에 국제형사사법공조를 요청했으나 검찰에서 저지됐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경찰은 이날 고발인을 대상으로 고발 경위 등을 조사한 뒤 한 의원 소환 등을 검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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