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마감]670선 턱걸이…정치 테마주 급등락

원다연 기자I 2024.12.05 15:46:26

코스닥, 0.92% 내린 670.94 마감
외국인·개인 순매도, 기관 순매수
이재명株 줄줄이 上, 한동훈株 급락
에코프로, 시총 4위로 밀려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코스닥 지수가 5일 1% 가까이 하락하며 670선을 간신히 사수했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92% 내린 670.94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222억원, 57억원 규모를 순매도하고 기관이 362억원 규모를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222억 7700만원 매도 우위, 비차익 거래 356억 900만원 매도 우위로 전체 578억 8700만원 순매도로 집계됐다.

업종별로 오락문화(-3.14%), 금융(-2.34%), 운송장비부품(-2.25%), 화학(-2.24%) 등의 하락폭이 두드러졌다. 기계장비(1.64%), 건설(1.00%)은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의 흐름은 엇갈렸다. 알테오젠(196170)과 에코프로비엠(247540)은 각각 2.20%, 3.38% 하락했다. HLB(028300)는 1.53% 오르고, 에코프로(086520)는 2.24% 하락하면서 에코프로는 코스닥 시총 4위로 밀려났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전날에 이어 정치 테마주의 급등락이 이어졌다. ‘이재명 테마주’로 분류되는 오리엔트전공, 에이텍(045660), 동신건설(025950) 등이 줄줄이 상한가를 기록한 반면 ‘한동훈 테마주’로 분류되는 디티앤씨알오(383930)(-14.29%), 디티앤씨(187220)(-10.48%) 등은 급락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전체 7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이오플로우(294090)는 하한가로 내려섰다. 이외 436개 종목이 상승, 1178개 종목이 하락했고, 77개 종목은 보합에 그쳤다. 거래량은 5억 249만 4000주, 거래대금은 9조 2900억 2600만원으로 집계됐다.

5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주식 시세가 표시돼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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