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관열 경기 광주시장은 21일 취임 기자회견에서 광주 도심을 관통하는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용수관로 조성사업에 대해 “국가의 산업 성장을 위한 협력은 필요하지만, 협력과 희생은 같은 말이 아니다”라며 정부의 지원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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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박관열 시장은 당선인 시절부터 삼성전자 서초사옥 앞에서 1인 시위를 펼치며 반도체 국가산단 통합용수공급사업에 대한 피해 보상과 지원사업을 요구해 왔다.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에 하루 107만톤 규모 공업용수를 공급하기 위해 46.9km 길이 관로를 조성하는 사업 중 3분의 1에 해당하는 16.5km가 광주시를 관통하기 때문이다.
박 시장은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 용수 공급 문제는 광주의 새로운 기회가 돼야 한다. 광주의 미래를 바꾸는 국가 프로젝트를 가져오겠다”라며 “단순히 지원금 몇 푼 더 받는 문제로 접근하지 않겠다. 3만호 규모 AI 스마트도시, 반도체와 AI를 위한 연구개발과 인재양성 기능, 스마트 물산업 육성을 위한 투자를 요구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3만호 AI 스마트도시는 광주의 미래다. 박관열 임기 4년 동안 다른 이야기를 할 수 있는 게 없다”라며 “3만호 규모 신도시가 들어서면 광역교통망과 철도망 등 광주에 현재 필요한 시설들이 모두 만들어질 것이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청와대와 중앙부처에도 협조 공문을 보내 놓은 상태”라고 부연했다.
민선 9기 광주시 슬로건은 ‘시민과 직통하는 광주’로 결정됐다. 박 시장은 “직통은 민선9기 광주시정의 가장 중요한 운영철학”이라며 “시민이 민원을 제기하면 담당부서를 찾느라 시간을 보내는 행정이 아니라, 시장과 행정이 시민과 바로 연결되는 도시를 만들겠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찾아가는 복지 실현 △AI·반도체 혁신거점 조성 △경강선 출퇴근 셔틀열차 및 광주형 올빼미버스 도입 등 철도·도로망 확충 △역세권 중심 AI 스마트 자족도시 조성 등 주요 시정 목표를 제시했다.
박관열 시장은 “광주를 국가산업전략의 변두리가 아니라, 판교와 용인 같은 주인공으로 만들겠다”며 “다음 선거를 준비하는 시장이 아니라, 다음 세대를 준비하는 시장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