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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한국은 선발 라인업에 변화를 줬다. 최전방에 오현규(베식타시)를 중심으로 황희찬(울버햄프턴),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나섰고 허리에는 이태석(빈), 황인범(페예노르트), 백승호(버밍엄 시티), 설영우(즈베즈다)가 자리했다. 스리백은 이기혁(강원FC),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이한범(미트윌란)이 꾸렸고 골키퍼 장갑은 김승규(FC도쿄)가 꼈다.
지난 19일 멕시코전과 비교해 대표팀 주장 손흥민(로스앤젤레스FC), 이재성(마인츠), 김문환(대전)을 대신해 오현규, 황희찬, 이태석이 대신 나섰다. 주장 완장은 김민재가 찼다.
경기 시작부터 한국이 남아공 골문을 두드렸다. 전반 1분 이강인이 올려준 코너킥을 김민재가 머리로 잘 돌려놨지만 골문 앞에 있던 수비수 몸에 맞았다. 남아공도 반격했다. 전반 3분 뒷공간을 노린 한 번의 패스가 렐레보힐 모포겡에게 향했으나 터치가 길었다. 2분 뒤 모포겡의 슈팅은 수비진이 육탄 방어로 막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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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남아공의 공세에 흔들렸다. 전반 18분 한국의 압박을 풀어 나온 남아공이 뒷공간을 공략했다. 타펠로 마세코가 골키퍼와 맞서는 상황까지 나왔으나 이기혁이 태클로 슈팅을 막아냈다. 1분 뒤엔 오스윈 아폴리스의 중거리 슈팅까지 허용했으나 김승규가 잘 잡아냈다.
위기는 계속됐다. 전반 29분 수비진의 패스 실수로 남아공이 역습에 나섰다. 탈렌트 음바타의 슈팅을 김승규가 막아냈다. 문전에 떨어진 공을 에비던스 막고파가 재차 슈팅했으나 또다시 김승규가 엄청난 반사 신경으로 잡아냈다. 전반 38분에는 공격진에서 공을 뺏긴 뒤 역습을 허용했다. 마세코의 슈팅까지 연결됐지만 위로 떴다.
연거푸 위기를 넘긴 한국은 반격의 실마리를 찾지 못한 채 전반전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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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체코, 남아공 중 자력으로 조 2위를 차지할 수 있는 건 한국뿐이다. 한국은 남아공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조 2위를 확정한다. 체코가 멕시코를 꺾고 1승 1무 1패로 한국과 동률을 이루더라도 1차전 결과로 한국을 넘을 수 없다.
조 2위로 32강에 가면 대진과 환경 등에 이점을 누릴 수 있다. 일찌감치 상대가 캐나다로 결정되며 경기 준비에 매진할 수 있다.
다만 남아공에 패하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1승 2패가 되는 한국은 1승 1무 1패의 남아공에 밀리게 되며 조 3위를 엿봐야 한다. 여기에 체코까지 멕시코를 꺾으면 조 4위로 탈락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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