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나금융그룹은 해외진출 국가에서 한국 금융시장 상황변화에 대한 모니터링과 현지 금융당국ㆍ중앙은행 대응 시스템을 마련해 24시간 상시 대응체제를 운영 중이라고 10일 밝혔다.
지난 4일 하나은행 뉴욕지점에서는 뉴욕연방준비은행과 뉴욕금융서비스국을 대상으로 국내 금융상황에 대해 선제적으로 보고했다. 지속적인 상황 변화와 영향에 대해 긴밀히 소통키로 했다. 런던지점에서는 영국은행 산하 건전성감독청 앞 한국의 현 금융시장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독일법인에서도 독일 연방금융감독청과 중앙은행 담당자를 대상으로 국내 금융시장에 따른 독일법인의 건전성 영향 및 리스크 관리 체계를 소개했다.
아시아 지역 금융허브인 홍콩과 싱가포르 지점은 각각 현지 금융당국을 대상으로 한국 금융시장 상황을 설명하고 앞으로의 변화에 대한 긴밀한 대응과 소통을 이어가기로 했다.
하나금융그룹은 금융시장 안정화를 위해 해외 투자자와의 다양한 소통채널을 운영 중이다. 지난 9일 해외 투자자 앞 주주서한을 발송해 지난 10월 발표한 밸류업 계획을 흔들림 없이 이행할 것을 약속했다. 또한 환율 상승 리스크에 대비해 그룹의 위험가중자산 관리 체계를 강화하였고, 이를 통해 연말 보통주자본비율을 안정적인 수준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하나금융그룹은 그룹 최고경영자(CEO)를 포함한 경영진·이사회를 중심으로 국내외 투자자와 긴밀한 소통을 지속하기로 했다. 특히 해외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대면·비대면 미팅을 통해 그룹의 안정성과 더불어 국내 금융시스템의 회복력에 대해 안내할 계획이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금융 불확실성이 증대된 현재 상황 속에서 하나금융그룹은 개인과 기업이 경제활동을 안정적으로 영위할 수 있도록 금융 본연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