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화오션은 올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7361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98%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같은 기간 매출은 5조4432억원으로 65.2% 증가했으며, 순이익은 6926억원으로 366.4% 늘었다.
이번 2분기 매출 상승은 생산 안정화에 따른 조업 효율 개선과 건조 물량 확대에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또 인도 기준 해양 프로젝트 매출 약 1조 5000억 원이 이번 분기에 일시 반영된 것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영업이익은 선가 및 환율 등 우호적인 대외 환경과 함께 자재비 절감, 생산성 향상 등 원가 개선 노력이 복합적으로 반영된 것이 주효했다. 또 LNG 운반선 등 고수익 프로젝트 중심의 매출 인식과 선종별 물량·단가 최적화를 통해 수익성이 한층 개선됐다.
올 상반기 기준 한화오션 수주 실적은 LNG운반선 6척,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15척, 초대형암모니아운반선(VLAC) 3척, 해상풍력설치선(WTIV) 1척 등 총 43억 5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올 하반기에도 상선 및 특수선 사업부의 성장세로 견조한 실적 흐름을 이어갈 전망이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상선사업부는 고선가 프로젝트의 매출 인식이 지속되는 가운데, 2024년 이후 수주한 고수익 프로젝트의 건조가 본격화됨에 따라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견조한 개선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며 “특수선사업부는 장보고-Ⅲ Batch-II 2번 잠수함과 울산급 Batch-III 5·6번 호위함의 양산 체제 진입에 따라 매출 증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다만 에너지플랜트사업부는 하반기 신규 프로젝트 착수로 매출 회복이 기대되나, 일부 물량 공백에 따른 고정비 부담은 연중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관련 한화오션 관계자는 “프로젝트 조기 인도와 발주처 협의를 통한 추가 수익 확보를 통해 수익성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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