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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연소인 38세(1986년)로 교총 회장에 선출된 그는 취임사에서 “현장 교원 스스로 교육정책 의사결정자로 진출해 현장이 주도하는 교육개혁을 실현해야 한다”며 “교원 정치기본권의 단계적 확대를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유초중고 교원들의 국회의원, 교육감 진출 기반을 확대하겠다는 계획도 제시했다.
강 회장은 “선생님을 지켜야 학교가 살고, 학교가 살아야 교육이 바로 설 수 있다”며 아동복지법·교원지위법 개정을 통한 교권 보호, 비본질적 행정업무 완전 분리, 교직 특성에 맞는 처우 개선 등을 약속했다.
‘교원보호 119’ 가동을 통해 교권 침해 발생 시 즉각 대응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그는 “회장인 제가 직접 전국 학교를 수시로 방문해 고충을 듣고 해결책 마련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취임식에는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이배용 국가교육위원회 위원장,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이 참석해 교육 협력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