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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지난 3일 송씨와 따로 거주하는 가족들의 신고를 받고 열흘 넘게 청주 일대를 샅샅이 수색 중이나 행적이 파악되지 않고 있다.
송씨는 지난달 31일 오후 2시쯤 집으로 들어가는 모습이 포착된 후 이후 동선이 잡히지 않고 있다. 집을 나서면서 휴대전화와 지갑 등 소지품도 일체 챙겨가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가족들은 송씨가 사라진 다음 날인 1일 집을 방문했다가 그가 사라진 것을 알고 사흘 동안 자체적으로 행방을 쫓다 경찰에 도움을 요청했다.
경찰과 가족들은 송씨가 지난달 31일 오후 2시부터 1월1일 오후 1시 사이에 집을 나선 뒤 실종된 것으로 보고,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실종자 거주지 주변에 설치된 CCTV가 노후해 화면 확인이 어려운 데다 사각지대가 많아 행적 특정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실종자와 유사한 사람을 발견하면 112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송씨는 155㎝ 키에 몸무게 52㎏의 보통 체격으로, 곱슬 단발머리를 하고 있다. 실종 당시 남색 점퍼, 검정 바지, 베이지색 모자를 착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 신고는 182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