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기업 만난 崔대행 "적극적인 투자 추진해달라"

박종화 기자I 2025.01.09 14:39:11

유럽계 외국인투자기업과 오찬 간담회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최상목 대통령 권행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유럽계 외국인 투자기업과 만나 한국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를 부탁했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한 유럽상의 오찬 간담회 참석자들과 인사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최 대행은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유럽계 외국인투자기업과의 오찬 간담회에서 한국 경제에 대한 지속적인 믿음과 지지를 당부하며 “최근 정치적 상황으로 인한 외국인투자 기업들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위기에 강하고, 높은 회복탄력성을 가진 한국 경제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적극적인 투자와 기업활동을 평소대로 추진해 줄 것”을 부탁했다. 그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외국기업의 국내 투자와 경제활동이 안정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평상시와 같은 체계화된 정책 대응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했다. 최 대행은 전날에도 중국계 외국인 투자기업과 점심을 함께 하며 한국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요청했다.

주한 유럽·독일·영국상공회의소 회장 등 이날 간담회 참석자들은 경제 상황 안정을 위한 정부의 신속한 대응을 높이 평가하면서도 정부 차원에서의 투명한 정보 공유와 안정적 경영을 위한 소통을 최 대행에게 요청했다.

기획재정부는 “정부는 향후에도 경제 안정과 대외신인도 유지를 위해 경제팀이 원팀으로 해외투자자, 국제사회 등과 긴밀하게 소통하고 공동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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