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 버스정거장 스마트쉘터로…긴 배차간격 단점 극복

정재훈 기자I 2025.01.07 16:41:26

가평역·청평역 등 6곳 설치…2일부터 운영
냉난방·무선와이파이·충전 등 편의시설 갖춰
서태원군수 "쾌적·안전하게 대중교통 이용"

[가평=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농·산촌의 지역 특성 상 버스 배차 간격이 넓어 불편을 감수해야 하는 주민들을 위해 가평군이 기온에 구애받지 않고 버스를 기다릴 수 있는 정거장을 구축했다.

경기 가평군은 버스 이용객의 대기시간 편의를 위해 스마트쉘터(간이 쉼터) 버스정류소 6개소를 신규 조성해 지난 2일부터 운영을 시작했다고 7일 밝혔다.

가평역 스마트쉘터.(사진=가평군 제공)
새로 설치한 스마트쉘터는 레일바이크와 가평역(앞, 건너), 청평역(앞, 건너), 대성리역 앞 버스정류장이다.

스마트쉘터 내부에는 냉·난방기와 무선충전기, 기후정보 제공 장치, 무인출입관리시스템, 방범용 CCTV, 무선 와이파이 등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다.

가평역(앞, 건너)과 청평역(건너) 스마트쉘터에는 냉·온열 의자를 설치해 대중교통 이용객의 편의성을 높였다.

레일바이크 정류소는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가평역 앞은 오전 7시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 가평역 건너는 오전 4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운영한다.

청평역 앞은 오전 5시 30분부터 오후 10시 30분까지, 청평역 건너는 오전 5시 40분부터 오후 10시 40분까지, 대성리역 앞은 오전 6시 30분부터 다음날 오전 3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서태원 군수는 “스마트쉘터 신규 조성을 통해 농어촌 지역 주민과 방문객 모두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버스정류소 편의시설 개선을 통해 이용객의 편의 증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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