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20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여자 아이스하키 결승에서 캐나다를 2-1로 물리쳤다. 연장전 4분 7초, 메건 켈러의 결승골이 승부를 갈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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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캐나다는 2피리어드 시작 54초 만에 크리스틴 오닐이 숏핸디드 골을 터뜨리며 기선을 잡았다. 미국의 이번 대회 무실점 행진(5시간 52분 17초)이 중단되는 순간이었다.
미국은 경기 종료 2분 4초를 남기고 골리를 빼고 총공세에 나섰고, 힐러리 나이트가 레일라 에드워즈의 슛을 방향만 바꿔 동점골을 만들었다. 이번이 다섯 번째이자 마지막 올림픽인 나이트는 개인 통산 15골 33포인트를 기록, 미국 올림픽 기록을 새로 썼다. 결국 연장전에서 켈러가 결승골을 터뜨리면서 미국이 극적으로 금메달을 확정지었다.
미국은 조별리그에서 캐나다를 5-0으로 완파한 데 이어 결승에서도 이겼다. 이번 대회 7전 전승, 총 33득점 2실점의 압도적인 성적을 남긴 미국은 1998년 나가노, 2018년 평창에 이어 세 번째 금메달을 수확했다. 반면 캐나다는 통산 여섯 번째 우승에 도전했으나 은메달에 만족했다.
세계 최강을 다투는 두 팀의 맞대결은 이번이 일곱 번째 올림픽 결승이었다. 이 중 세 차례가 연장까지 이어졌다. 미국은 최근 캐나다전 8연승을 기록하며 우위를 이어갔다. 특히 이날 결승전은 두 나라가 관세를 비롯해 정치·경제적으로 갈등을 이어가는 국면에서 펼쳐져 더욱 관심을 모았다.
한편, 동메달 결정전에서는 스위스가 연장 접전 끝에 스웨덴을 2-1로 꺾고 3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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