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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김승원 청문회 증인 두고 충돌... “한동훈 하수인”vs“맹탕 청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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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윤수 기자I 2026.09.09 12: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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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국회 법사위 전체 회의
與 "尹 시절, 1000배 강한 검찰 청문회 거쳐"
野 "자신 있으면 다시 확인해 보자"
윤상현 "한동훈 부르자"
김기표 "국힘 증인 신청 명단에 한동훈 없어"

[이데일리 허윤수 기자]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여야 의원들이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증인 채택을 두고 맞붙었다.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을 향해 “한동훈의 하수인이냐”고 지적했고, 국민의힘은 “증인도 없는 맹탕 청문회를 만들려고 한다”고 맞받아쳤다.

국민의힘 법제사법위원들이 9일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 회의에서 법사위원장인 더불어민주당 서영교 의원이 국무위원 후보자(법무부 장관 김승원)에 대한 검찰의 불기소 이유서를 들어 보이며 인사 청문회 증인 출석 요구에 대해 자제를 촉구하자 이를 비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법제사법위원들이 9일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 회의에서 법사위원장인 더불어민주당 서영교 의원이 국무위원 후보자(법무부 장관 김승원)에 대한 검찰의 불기소 이유서를 들어 보이며 인사 청문회 증인 출석 요구에 대해 자제를 촉구하자 이를 비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법사위는 9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전체 회의를 열고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와 최길수 특별감찰관후보자 인사청문회와 관련한 안건 등을 다뤘다.

이날 여야는 김 후보자 인사청문회 증인 채택을 두고 격돌했다.

포문은 국민의힘 소속 박형수 간사가 열었다. 그는 전날 오후 김의겸 여당 간사에게 증인 44명과 참고인 4명의 명단을 전달하며 그중 필요한 증인이 누구인지까지 협의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 간사가) 민주당 위원들과 협의하고 연락을 준다고 해서 밤새워 기다렸는데 오늘 아침에서야 단 한 명의 증인도 채택할 수 없다고 전해왔다”며 “또다시 증인 없는 맹탕 청문회를 만들려는 것에 강력한 분노와 유감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에 김 간사는 “증인 44명의 명단을 받아봤는데 특정 사건인 제넨셀과 관련된 게 대부분이었다”며 “(과거) 윤석열 정권에서 한동훈 장관이 두 눈 시퍼렇게 뜨고 2년 넘게 11명의 검사를 투입했지만, 기소조차 못 했다. 인사청문회보다 100배, 1000배는 강한 검찰 청문회를 거쳤다”고 반박했다.

김 후보자에 대한 의혹을 하나씩 공개하며 공세를 가하는 한 의원에 대한 언급도 많았다.

김동아 민주당 의원은 “이미 종결된 사건에서 한 의원이 하나씩 푸는 수사 쪼가리 가지고 대단한 의혹이 있다고 논의하는 건 매우 부적절하다”며 “특히 국민의힘은 한동훈 하수인이냐. 한동훈이 주장하면 다 사실이고 받아들여야 하느냐. 객관적으로 한동훈 장관 시절 얼마나 열심히 수사했느냐”고 말했다.

그러자 김민전 국민의힘 의원은 “그렇게 자신 있으면 김 후보자가 문제없다는 거 다시 확인해 보면 되는 거 아니냐”며 “관련 논란이 너무 크고 굵직하다. 총체적인 검증이 가능하게 증인을 불러달라”고 했다.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제넨셀과 관련한 주가조작 피해자가 3만 명이 넘는다며 “적어도 한 의원과 브로커 양 모 씨와 제넨셀 창업자 강 모 씨, 김강립 당시 식약처장은 꼭 증인으로 채택해야 한다”며 “이 사람들을 빼고 청문회를 하면 검증이 아니라 일방적인 해명”이라고 말했다.

또 “이재명 정부 들어 김민석 전 총리 때도 증인이 없었고 한성숙 총리 때는 야당이 추천한 증인이 없었다”며 “정권 내내 증인, 참고인 없이 청문회를 하려 하냐”고 덧붙였다.

김기표 민주당 의원은 국민의힘이 제출한 증인 신청 명단에 한 의원이 없다는 걸 지적하며 “국민의힘 내부에서 의견이 맞아야 할 거 같다”고 지적했다.

그는 “국회에서 밝힐 수 있는 건 한계가 있는데 그걸 해소하는 건 수사기관인 검찰과 경찰”이라며 “김 후보자는 순서가 바뀌어서 이미 윤석열 정권 때 검찰이 3년간 탈탈 털었고 법원 재판이나 검찰 처분으로 아무 잘못 없다고 인정됐다”고 말했다.

한편 김 간사는 박 간사와 더 협의해보겠다며 “자정까지 시간이 있는 거 같은데 서로 입장이 있다는 걸 헤아려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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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기 개각 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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