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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진양곤 HLB(028300)그룹 의장이 개인 명의에 이어 개인 투자법인을 통해 HLB이노베이션(024850)과 HLB테라퓨틱스(115450) 지분을 추가로 확보했다.
HLB그룹은 진 의장이 지분 99%를 보유한 금융투자회사 에포케가 최근 장내에서 HLB이노베이션과 HLB테라퓨틱스 주식을 추가 매수했다고 2일 밝혔다.
에포케는 지난달 23일부터 지난 1일까지 네 차례에 걸쳐 HLB이노베이션 주식 21만8718주를 장내 매수했다. 이에 따라 에포케가 보유한 HLB이노베이션 주식은 기존 7만5694주에서 29만4412주(지분율 0.27%)로 늘었다.
HLB테라퓨틱스 주식도 추가 매수했다. 에포케는 지난달 23일과 30일, 이달 1일 세 차례에 걸쳐 HLB테라퓨틱스 주식 13만584주를 장내에서 사들였다. 이에 따라 보유 주식은 기존 4만1688주에서 17만2272주(지분율 0.20%)로 증가했다.
두 회사는 연내 주요 신약 후보물질의 임상 결과 발표를 앞두고 있다.
HLB테라퓨틱스는 신경영양성각막염(NK) 치료제 후보물질 ‘RGN-259’의 글로벌 임상 3상(SEER-2)을 진행하고 있다. 회사는 내달 톱라인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HLB이노베이션의 미국 자회사 베리스모 테라퓨틱스는 고형암 CAR-T 치료제 ‘SynKIR-110’과 혈액암 CAR-T 치료제 ‘SynKIR-310’을 개발하고 있다. 재발·불응성 B세포 림프종 환자를 대상으로 개발 중인 SynKIR-310은 오는 12월 미국혈액학회(ASH)에서 임상 1상 중간 결과가 공개될 예정이다.
진 의장은 올해 개인 명의로도 HLB그룹 계열사 주식을 지속적으로 매수해왔다. 진 의장은 올해 HLB이노베이션, HLB파나진(046210), HLB테라퓨틱스, HLB제넥스(187420), HLB바이오스텝(278650), HLB펩(196300) 등 계열사 주식을 총 62차례에 걸쳐 약 122만주 장내 매수했다.
HLB그룹 관계자는 “진 의장은 올해 개인 명의로 그룹 계열사 주식을 지속적으로 매입해왔으며 이번에는 개인 법인을 통해서도 주요 계열사 지분을 추가 확보했다”며 “이는 후속 파이프라인과 각 계열사의 중장기 성장 가능성에 대한 신뢰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