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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위원장은 “인력과 장비, 유세 기획 등 모든 측면에서 후보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대응하고 있다”며 “현장 혼선을 줄이기 위해 자발적인 아이디어나 창의적인 시도도 일정 부분 자제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어 “현장에서 안내하는 보안 절차를 따라주시고, 접촉 제한 조치에 대해서도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며 “상당한 수준의 안전 보호 체계가 마련되어 있다. 이제는 이재명 후보의 비전과 정책에 더 큰 관심이 쏠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민주당은 이 후보의 안정적 승리가 곧 “안정적 국난 극복의 토대가 된다”고 보고 있으며, 선대위 전체가 경계심을 늦추지 않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후보와 선대위 모두 신중하고 절제된 자세를 유지하겠다”며 “경청하는 태도로 다시 가다듬고, 현장에서 바짝 엎드리겠다”고 말했다.
전날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공동선대위원장도 이 후보에 대한 신변 위협에 우려를 표했다. 전 위원장은 “만에 하나 이재명 후보의 신변에 문제가 생긴다면, 그 모든 책임은 이주호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정부에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내란 세력이 정권 연장의 최후 수단으로 이 후보에 대한 테러를 기도하고 있다는 제보가 끊이지 않고 있다”며 “러시아제 권총이나 저격총 밀수, 블랙요원 동원 등 구체적인 정황이 담긴 제보들이 잇따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대선이 치러지는 남은 기간 동안 최우선 과제는 이재명 후보의 신변 보호”라며 “대선 후보에 대한 테러는 후보뿐 아니라 유권자를 공격하는 민주주의 파괴 행위”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