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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의 최근 역학 보고서에 따르면 뮤 변이가 코로나19 항체에 더 강한 내성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 전문가들은 “스파이크 단백질(코로나19 바이러스의 표면에 있는 돌기)이 크게 바뀌면 백신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라면서 “(뮤 변이는) 면역 기능을 회피할 수 있는 잠재적 특성을 지니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WHO에 따르면 세계 전체로 보면 뮤 변이 바이러스의 발병률 0.1% 미만이지만, 콜롬비아에서는 39%, 에콰도르에서는 13%를 각각 차지하고 있다. 현재 남미와 유럽 일부에서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관심변종으로 지정된 변이는 뮤 변이를 포함해 △에타 △로타 △카파 △람다 등 5종이다. △알파 △베타 △감마 △델타 등 4종은 코로나19 세계적 대유행을 악화시킬 가능성이 높은 우려변종으로 지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