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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사랑해 엄마' 배우·스태프, 산불 피해 성금 1000만원 기부

김현식 기자I 2025.03.31 16:57:17

조혜련·김지선·김효진·정가은 등 기부 참여
"안타깝고 아픔 마음…하루빨리 일상 되찾길"

[이데일리 김현식 기자] 국제구호 개발기구 월드비전은 연극 ‘사랑해 엄마’ 출연 배우 조혜련, 김지선, 김효진, 정가은과 스태프들이 경남·경북 지역 산불 피해 이재민을 위해 써달라며 1000만원을 기부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후원금은 긴급 구호물품 및 생계비 지원, 심리·정서 회복 프로그램 운영 등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월드비전 홍보대사이기도 한 조혜련은 “유례없는 산불로 인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이 겪고 있을 고통과 상실을 감히 상상할 수도 없다. 안타깝고 아픈 마음에 ‘사랑해 엄마’ 배우 및 스태프들과 기부를 결심했다”며 “하루빨리 일상을 되찾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남편 없이 홀로 시장에서 억척스럽게 아들을 키우는 엄마의 애환을 그리는 연극인 ‘사랑해 엄마’는 대학로 아트하우스에서 오는 6월 8일까지 공연한다. 제작사 조이컬쳐스와 안녕컴퍼니는 “산불피해 지역 화재 진압으로 고생하고 있는 소방관과 가족들에게 연극 무료 관람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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