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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상반기 매출 10조 돌파…AI기판 수요에 실적 날개(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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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연 기자I 2026.07.27 14:4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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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매출 역대 최대치 기록…영업익 2458억원
고부가 AI 반도체 기파 수요 증가…실적에 기여
베트남 기판공장 증설·피지컬 AI사업 드라이브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LG이노텍(011070)이 영업이익 2450억원을 넘어서며 기록적인 실적을 달성했다. 상반기 매출은 10조원을 넘어섰고, 2분기 매출은 5조원을 넘어서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인공지능(AI) 서버용 반도체 기판 수요가 확대됨에 따라 실적에 날개를 달았다.

LG이노텍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057.3% 폭증한 2458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7일 공시했다.

(사진=LG이노텍)
(사진=LG이노텍)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1% 늘어난 5조5272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2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1분기 실적을 포함한 상반기 매출이 11조621억원에 이르며, 상반기 매출 10조원을 최초로 돌파했다.

회사 관계자는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1분기에 이어 모바일 카메라 모듈의 견조한 수요가 이어졌으며, 고부가 반도체 기판의 공급 호조 역시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차량 카메라·통신·조명 모듈 등 모빌리티 부품 또한 매출 확대에 힘을 보탰다”고 덧붙였다.

LG이노텍은 고수익 사업 포트폴리오 강화를 위해 자율주행, 로봇을 중심으로 한 피지컬 AI 사업과 같은 육성 사업 성장에도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특히, 수익성·성장성이 높은 패키지솔루션 사업 확대에 역점을 두고 있다.

LG이노텍 경은국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반도체 호황을 맞아 급증하는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베트남 반도체기판 생산공장 증설에 돌입했으며, 추가 투자 또한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설비투자(CAPEX) 확대는 물론 차별화된 기술력, 생산공정 인공지능 전환(AX) 적용 등을 통해 패키지솔루션 사업을 회사 핵심 사업으로 단단히 자리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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