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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급별로는 외국인이 177억원, 기관이 777억원을 각각 순매수하며 지수 반등을 이끌고 있다. 반면 개인은 1053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전날 저가 매수 물량을 일부 차익 실현하는 모습이다.
특히 전일 주가 초토화의 주범이었던 국내 반도체 투톱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는 일제히 주가 반등에 나서며 증시 상승을 이끌었다. 이 시간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5.23% 오른 23만1500원에 거래됐고, SK하이닉스(000660)는 3.58% 상승한 160만5500원에서 거래되고 있다.
특히 이날 2분기 실적을 발표한 SK하이닉스는 장전 프리장에서 142만6000원까지 하락했다가 급반등에 성공했다.
SK하이닉스는 이날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60조5426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557.2%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79조3187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256.8% 증가했다. 수익성 지표인 영업이익률 (매출 대비 영업이익 비율)76%를 넘기며 역대 최대 실적 행진을 이어갔다.
상반기로는 매출액이 131조원을 넘어 처음으로 반기 100조원대에 올라섰고, 영업익도 100조원에 육박했다. 인공지능(AI) 수요 지속에 따른 고부가제품 판매가 호실적을 이끈 가운데, 하반기에도 수요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선 삼성전기(009150) 3.95%, 현대차(005380)는 3.98%, SK스퀘어(402340)는 3.35%, 기아(000270)는 2.30% 각각 올랐다. KB금융(105560)(1.39%), 삼성물산(028260)(0.98%), HD현대중공업(329180)(1.33%)도 나란히 상승하며 지수 반등에 힘을 보탰다.
반면 일부 종목은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됐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1.74% 하락했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는 2.29%, 삼성생명(032830)은 0.53%, 신한지주(055550)는 0.30% 각각 내리며 약세를 나타냈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0.32% 오르며 보합권에 가까운 제한적인 상승세를 보였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04포인트(0.57%) 오른 709.89를 기록했다. 지수는 장중 719.39까지 오르며 상승 출발했으나 이후 상승폭을 일부 반납했다. 장중 저점은 709.89를 기록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260억원, 기관이 66억원을 각각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뒷받침했다. 반면 외국인은 326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차익실현에 나섰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7억원 순매수, 비차익거래 347억원 순매도로 전체 339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코스닥에서는 로봇주가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였다.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는 전 거래일보다 6.74% 오른 42만7500원에 거래되며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주성엔지니어링(036930)도 1.01% 상승했고, 리노공업(058470)(0.81%), 원익IPS(240810)(0.34%), 피에스케이(319660)(0.08%)도 상승 행렬에 가담했다.
반면 2차전지와 바이오 업종은 다소 부진했다. 에코프로(086520)는 0.96% 올랐지만 에코프로비엠(247540)은 0.49% 하락하며 혼조세를 보였다. 바이오 대장주인 알테오젠(196170)은 1.01% 내렸고, HLB(028300)(-1.48%), 파마리서치(214450)(-2.80%), 에이비엘바이오(298380)(-2.03%), 펩트론(087010)(-2.31%), 리가켐바이오(141080)(-3.09%), 삼천당제약(000250)(-3.37%)도 약세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레저용장비와화제품이 4.28% 오르며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어 자동차(4.08%), 자동차부품(4.06%), 반도체와반도체장비(3.70%), 기계(3.06%) 등이 3~4%대 강세를 보이며 상승 행렬에 가담했다.
반면 하락 폭이 가장 큰 업종은 인터넷과카탈로그소매로 6.55% 내렸다. 이어 방송과엔터테인먼트(-3.25%), 우주항공과국방(-2.40%), 전기장비(-2.38%) 등이 2% 넘게 하락하며 약세를 나타냈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는 반도체주 조정과 국제 유가 하락에 따른 투자심리 회복이 맞물리면서 혼조 마감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37.24포인트(1.03%) 오른 5만2747.32에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5.60포인트(0.21%) 오른 7428.78에 장을 마쳤다.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55.17포인트(-0.22%) 내린 2만4876.91에 마감했다.
특히 이날 뉴욕증시는 올해 랠리를 펼쳐온 반도체 업종의 강도 높은 조정 속에 ‘구(舊) 경제’ 업종이 강세를 보이는 순환매 장세를 보였다. 특히 애플은 최근 불거진 ‘인공지능(AI) 거품론’ 속에서 상대적으로 큰 투자 없이 건전한 재무구조를 유지해온 덕에 장중에 시가총액이 사상 처음으로 5조 달러를 돌파하는 등 반도체 약세와는 다른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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