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어린이박물관, 기술·전통 융합 공간 조성…국비 2억원 투입

정재훈 기자I 2020.12.17 16:09:37

문체부 주최 ''전통놀이문과공간조성사업′ 선정

[고양=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고양어린이박물관에 기술과 전통이 결합한 놀이·문화공간이 들어선다.

경기 고양시는 고양어린이박물관이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최하고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에서 주관하는 ‘2020 전통놀이 문화공간 시범 조성사업’ 대상 기관으로 선정돼 총 2억 원을 지원받는다고 17일 밝혔다.

고양어린이박물관.(사진=고양시 제공)
‘ICT 융·복합 전통놀이 문화공간 조성 사업’은 우리 문화자산인 전통 놀이문화를 새롭게 발굴하고 확산시키는 사업으로 고양어린이박물관은 디지털세대 어린이 가족들의 일상 속에서 전통놀이를 새롭게 즐길 수 있도록 ▲ICT융·복합형 2종 ▲어린이 교육형 4종 ▲가족 행사형 4종 등 총 10종의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전통놀이와 ICT융·복합 기술이 접목된 콘텐츠는 멀티스크린과 태블릿을 이용한 미디어아트 형식으로 구현해 새롭게 조성 중인 어린이 전용 문화공간 ‘뮤지엄 라운지- PlayLAB ’에서 활용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개관 5년차에 들어선 고양어린이박물관은 스마트 뮤지엄을 목표로 지역 사회와 포괄적 네트워크를 구축해 가족 복합 문화공간으로서의 기능을 더욱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고양어린이박물관은 국내 유일한 뮤지엄형 가족 메이커스페이스 구축 운영사업을 시작으로 △실감 콘텐츠(AR·VR) 제작 및 활용사업 △인공지능(AI) 챗봇 실증사업 △융합형 스마트 리빙랩 사업 등 미래기술 활용 콘텐츠 개발을 함께 추진해 가족 복합문화 공간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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