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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공기호흡기 ‘SCA 10’은 한컴그룹이 보유한 임베디드 소프트웨어(SW), 사물인터넷(IoT) 솔루션 등 첨단 기술을 적용했다.마스크를 벗지 않고도 근거리·원거리 통신이 가능하고, 전방표시 장치를 통해 공기 잔량과 호흡장치의 개폐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특히 공기 잔량이 25% 이하로 내려가면 점멸등과 경고음, 진동 등을 통해 착용자에게 알려준다. 시각과 청각, 촉각으로 동시에 인지할 수 있도록 해 구조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상사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게 돕는다. 전자식 압력 측정계를 휴대 가능형태로 만든 점도 장점이다.
인체공학적인 디자인 설계를 통해 착용하기 쉽도록 만들었고, 중·고압 호스 노출을 최소화해 견고함과 안전성을 갖추는데 주력했다. 급속충전장치를 부착해 빠른 공기 충전이 가능하고, 봄베(공기통)의 무게를 기존보다 20% 이상 줄인 점도 특징이다.
지휘 통제 기능을 편리하게 만든 모니터링 시스템과 소방관이 보내는 구조 신호를 찾아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추적기 등도 함께 선보인다.
산청 관계자는 “48년간 축적한 연구개발 노하우와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개발한 차세대 스마트 공기호흡기가 소방관의 안전한 구조 활동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 한컴그룹과의 본격적인 시너지 창출로 소방안전장비의 첨단화 및 대중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