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훈련에는 해병대 특수수색대대를 비롯해 육군 701특공연대와 특수전학교, 공군 259특수임무대대(CCT) 등 각 군의 저격수를 운용하는 부대가 참가했다. 이번 ’25-1차 훈련을 시작으로 향후 각군 훈련장을 순회하며 분기별로 지속 시행해 나갈 예정이다.
합동 대테러 저격사격훈련은 동계 혹한과 강풍 상황 속 100~800m 사거리별 사격, 장애물 사격, 야간 사격 등 악조건 극복과 임무수행능력 제고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특히 부대별로 일부 상이한 전투장비를 활용해 교환사격도 했다. 미 육군 저격수 대회 기준 중 하나인 근접전투 대비 소총·권총 평가 사격도 병행했다.
해병대 특수수색대대장 권대중 중령은 “저격임무는 상대적으로 소수의 인원이 수행하지만, 드론과 더불어 현대 전장에서 가장 영향력 있고 무서운 존재 중 하나”라며 “어떠한 환경과 상황 속에서도 국가와 국민을 지켜내기 위한 전투준비태세를 완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