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기에너지솔루션즈는 미국 법인 삼기아메리카가 글로벌 완성차 업체를 대상으로 총 7440만달러(약 995억원) 규모의 하이브리드 부품 공급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2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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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CC는 엔진 내부의 타이밍 체인을 보호하고 윤활유 누출을 방지하는 알루미늄 구조 부품이다. 엔진 작동 과정에서 발생하는 진동과 열에 대응하면서 내부 부품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삼기아메리카는 현재 TCC 생산에 필요한 주요 설비 대부분을 확보하고 현지 생산라인을 구축하고 있다. 연내 설비 구축을 마무리한 뒤 2027년 3월부터 본격적인 양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번 수주로 삼기에너지솔루션즈의 북미 자동차 부품 공급 품목도 확대될 전망이다. 회사는 지난해 8월 약 3000억원 규모의 하이브리드용 로우 크랭크 케이스(LCC) 공급 계약을 확보해 납품하고 있다. 여기에 TCC를 추가하면서 미국 현지 생산거점을 활용한 사업 다변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에너지저장장치(ESS) 관련 부품 사업도 추진 중이다. 삼기에너지솔루션즈는 LG에너지솔루션 미국 공장을 통해 ESS용 배터리관리시스템(BMS) 커넥터를 공급하고 있다. 자체 개발한 플랫 플렉시블 연성회로기판(FF-PCB) 기반 BMS 커넥터는 미국 특허 등록을 마쳤다.
최근에는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용 ESS에 적용되는 FF-PCB 제품의 추가 공급을 위한 견적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회사는 관련 수요 확대에 따라 ESS 부품 매출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관계사인 삼기도 기존 자동차 부품 기술을 활용해 휴머노이드 로봇 분야로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현재 글로벌 로봇 기업의 휴머노이드 상체 프레임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하체 구조물과 액추에이터 하우징 등 로봇 핵심 구조 부품으로 제품군을 확대하고 있다.
삼기에너지솔루션즈 관계자는 “북미 시장에서 AI 데이터센터에 활용되는 ESS 부품 공급 사업에 이어 삼기아메리카 법인을 통한 LCC와 TCC 등으로 공급 품목을 다변화하며 사업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며 “삼기아메리카를 중심으로 안정적인 양산 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신규 공급 기회를 지속 확보해 북미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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