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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문경 구간은 지난 2005년 기본계획을 시작으로 총 사업기간이 18년 소요되는 사업이다. 이중 이천~충주 구간이 사업 착수 후 16년 만에 완공돼 이날 개통됐다. 후속 구간인 충주~문경 구간은 오는 2023년 12월 이후 개통 목표다.
노선에는 저탄소·친환경 고속열차인 ‘KTX-이음’ 열차가 투입된다. KTX-이음 열차는 국내 최초의 동력분산식 고속열차로,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승용차의 15%, 디젤열차의 70% 수준이다. 전력소비량은 기존 KTX 대비 79%다.
열차는 오는 31일 충주역발 열차를 시작으로 정식 운행에 들어간다. 하루 8차례(상행 4회, 하행 4회) 운행한다.
소요 시간은 35분이다. 이천∼충주 구간이 개통되면서 중부내륙지방과 수도권 간 이동시간이 크게 단축된 것이다. 국가철도공단 관계자는 “중부내륙지역인 충주시와 수도권인 이천시는 발달된 도로교통망에도 불구하고 양 지역을 잇는 철도가 없었으며, 버스로 이동시에는 환승 필요 등으로 대중교통 여건이 매우 열악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이번 개통으로 이천(부발)~충주 구간 철도가 연결돼 양 지역에서 준고속열차인 KTX-이음이 운행된다”며 “이로 인해 기존 버스로 1시간 45분 소요되는 시간이 약 30분으로 줄어 주민들의 교통편의가 크게 향상됐다”고 말했다.
특히 국가철도공단은 중부내륙선 이천~충주의 경우 48% 구간을 터널과 교량으로 건설함으로써 급곡선을 최소화해 열차가 시속 230km/hr 까지 고속으로 주행 가능토록 시공했다. 또 터널경보장치 등 고속철도에 적용하는 안전설비를 설치하고 4세대 무선통신망(LTE-R) 등 고도화된 최첨단 철도시스템을 적용해 보다 안전하게 열차가 운행할 수 있게 했다.
국가철도공단은 2단계 사업인 중부내륙선 충주~문경 구간도 현재 본격적으로 공사를 추진하고 있으며 △서울 방향으로는 강남(수서) △남쪽으로는 거제 △충북 및 경북 내륙지역 △동서쪽으로는 충북선 고속화 노선 연결에 나서고 있다.
김한영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은 “이번 이천~충주 구간 개통으로 중부내륙지역과 수도권이 준고속철도로 연결돼 접근성이 크게 향상됨은 물론 앞으로 서울 방향으로는 강남(수서)과 남쪽으로는 거제까지 연결해 중부내륙지역이 대한민국의 철도 교통의 요충지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