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당 가방을 열어본 승무원은 깜짝 놀랄 수 밖에 없었다. 안에는 현금 3000만 원이 들어있던 것.
같은 날 오후 가방을 잃어버린 승객 A씨는 “열차에서 가방을 잃어버렸다”며 진주역에 도움을 요청했다.
이후 진주역은 A씨의 설명과 유실물로 접수된 가방의 특징이 일치하는 것을 확인했고 경찰의 신원 확인 과정을 거친 뒤 가방을 A씨에게 전달했다.
A씨는 “결제 대금을 잃어버려 매우 걱정했는데, 승무원과 진주역 직원들의 도움으로 무사히 해결됐다”고 말했다.
이재신 진주역장은 언론에 “고객이 잃어버린 것은 단순한 물건이 아니라 삶의 중요한 일부일 수 있다”며 “고객 입장에서 먼저 생각하고 배려하는 진주역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