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각 사의 2021~2025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등을 종합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최근 5년간 평균 이퇴직률은 삼성전자가 2.1%, SK하이닉스가 2.3%로 집계됐다. 삼성전자가 SK하이닉스보다 0.2%포인트 낮은 수치다.
특히 동일 업종인 반도체 사업만 놓고 비교할 경우 격차는 더 벌어진다. 삼성전자 반도체(DS) 부문의 이퇴직률은 최근 5년 평균 1%대를 유지하며 안정적인 수준을 보여 SK하이닉스보다도 낮은 흐름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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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삼성전자는 반도체뿐 아니라 모바일·가전 등 다양한 사업군을 운영하고 있으며, 베트남·인도·멕시코 등 각 국에서 대규모 해외 생산기지를 운영 중이다. 임직원까지 모두 포함해 이퇴직률을 산정함에 따라 글로벌 기준 이퇴직률은 10.1%로 집계됐다. 반면 SK하이닉스는 국내 메모리 반도체 공장 중심의 사업 구조인 만큼, 국내 임직원 기준 수치가 반영됐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의 글로벌 이퇴직률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난 배경으로 해외 생산라인 임직원을 모두 포함된 인력 구조를 꼽는다. 해외 생산직 직원들의 특성상 이직과 퇴직이 상대적으로 잦은 데다, 글로벌 제조업 전반에서 나타나는 고용 유연화 흐름이 반영된 결과라는 설명이다.
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사업장을 대규모로 운영하는 기업일수록 해외 생산직 중심의 인력 이동이 활발하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다”며 “이를 단순히 기업의 고용 안정성이나 근무 환경 문제로 해석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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