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메르세데스-벤츠(Mercedes-Benz) 6371대로 1위 굳히기에 돌입했다. 뒤이어 BMW 2131대, 렉서스(Lexus) 1980대, 토요타(Toyota) 1341대, 폴크스바겐(Volkswagen) 1302대, 미니(MINI) 1183대, 포드(Ford/Lincoln) 1016대 등으로 나타났다.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 미만 1만3364대(64.2%), 2000cc~3000cc 미만 6431대(30.9%), 3000cc~4000cc 미만 819대(3.9%), 4000cc 이상 188대(0.9%), 기타(전기차) 11대(0.1%)로 2000cc미만 차량이 가장 많이 판매됐다. 국가별로는 유럽 1만4092대(67.7%), 일본 4756대(22.9%), 미국 1965대(9.4%) 순으로 유럽차 강세가 이어졌다. 연료별로는 가솔린 1만2197대(58.6%), 디젤 4740대(22.8%), 하이브리드 3865대(18.6%), 전기 11대(0.1%) 순으로 수입 가솔린 차량이 디젤 차량보다 많이 판매되고 있다.
10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메르세데스-벤츠 E 300(2668대), 렉서스 ES300h(1633대), 메르세데스-벤츠 E 300 4MATIC(1348대) 순으로 나타났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아우디와 폴크스바겐의 파격적인 할인 판매로 1위 자리를 내준 바 있다. 높은 할인이 끝나자마자 메르세데스-벤츠의 베스트 샐링 모델 E클래스가 판매 1위와 3위를 나란히 차지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윤대성 부회장은 “10월 수입차 시장은 일부 브랜드의 물량확보 및 신차출시 등으로 전월 대비 증가했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