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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원, 국립극단과 첫 작업…18일 개막 '스웨트'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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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병호 기자I 2021.06.03 16:5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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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인극 통해 6년 만에 무대 복귀
"여러 배우와 작업 그리워 차기작 선택"
노동 이슈 다룬 퓰리처상 수상 화제작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배우 박상원이 국립극단 연극 ‘SWEAT 스웨트: 땀, 힘겨운 노동’(이하 ‘스웨트’)으로 연극 무대를 다시 찾는다. 국립극단은 ‘스웨트’의 18일 개막 소식과 함께 출연 배우들을 3일 공개했다.

국립극단 연극 ‘SWEAT 스웨트: 땀, 힘겨운 노동’의 콘셉트 이미지(사진=국립극단)
박상원은 지난해 11월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공연한 1인극 ‘콘트라바쓰’로 6년 만에 무대에 복귀했다. 1980년대 국립극장 연수생으로 생활했던 박상원이 국립극단과 작업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상원은 극 중 스탠 역을 맡는다.

박상원은 “지난해 1인극을 오래 하다 보니 여러 배우들과 함께하는 작업이 그리워서 생각보다 빨리 차기작을 선택하게 됐다”며 “작품 제목처럼 치열하게 땀 흘리며 좋은 작품이 관객들에게 제대로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스웨트’는 2017년 퓰리처상을 수상한 린 노티지의 작품으로 노동, 성차별, 인종 차별, 경제 불평등 등의 이슈를 담아 브로드웨이에서 화제를 모았다. 당초 지난해 국내 초연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대면 공연을 진행하지 못하고 온라인 극장을 통해 관객과 만났다.

박상원 외에도 송인성(신시아 역), 문예주(제시 역) 등이 이번 공연에 새로 합류한다. 강명주(트레이시 역), 김수현(브루시 역), 유병훈(에반 역), 박용우(제이슨 역), 송석근(크리스 역), 김세환(오스카 역) 등도 출연한다.

작품은 미국 펜실베니아의 철강 산업 도시 레딩을 배경으로 노동권을 지켜내기 위한 노동자들의 노력과 그 과정에서 일어나는 인종차별, 노동자와 사측의 대립, 노동자 간 분열 등을 통해 노동이 인간에게 주는 의미에 대해 질문을 던진다.

안경모 연출은 “이 작품은 노동, 인종 이슈를 뛰어 넘어 ‘인간 존엄’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며 “우리가 단지 돈을 벌기 위해 노동을 하는 것인지, 노동 상실로 인해 인간의 존엄성이 얼마나 파괴되는지, 나아가 그러한 극한의 상황에서 타인과 손을 맞잡을 수 있는 연대의 가능성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었다”고 연출 의도를 설명했다.

한편 국립극단은 ‘스웨트’ 공연부터 ‘동반자 외 좌석 한 칸 띄어앉기’ 예매시스템을 시범 운영한다. 일행끼리는 최대 4매까지 연속된 좌석을 선택할 수 있으며, 선택된 좌석 좌우로 한 칸 거리두기가 자동으로 지정돼 동반자 간 따로 앉을 수도, 같이 앉을 수도 있는 방식이다.

‘동반자 외 좌석 한 칸 띄어 앉기’ 예매는 국립극단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인터파크에서는 종전 방식 그대로 ‘한 칸 띄어앉기’ 방식으로 예매할 수 있다. 티켓 가격 2만~5만원. 4일부터 티켓 판매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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