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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순대국밥집에서 3살 아이와 식사하려고 했다”며 “순대국밥 하나에 공깃밥 한 개를 추가했는데 사장이 1인 1메뉴라고 하시더라”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에 A씨는 “아기가 3살이라 많이 못 먹는다. 한 그릇 시키고 조금만 나눠 먹이겠다”고 양해를 구했다고 한다. 하지만 사장은 “안 된다”며 “두 그릇을 주문하라”고 단호하게 선을 그었다.
A씨는 “한 번만 봐달라고 해서 억지로 식사를 했는데, 제 욕이 들리는 것 같기도 하고 눈치가 엄청 보였다”고 하소연했다.
그는 “다른 곳은 오히려 앞접시를 주기도 하는데 제가 잘못한 거냐. 몇 살부터 한 그릇을 주문해야 하냐”면서 “한 번 당하니까 몇 살 아이부터 밥을 주문해줘야 하는지 궁금하다”고 물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2인 이상 주문해야 하는 식당이면 몰라도 1인도 가능한 식당이면 업주 잘못이다” “3살한테 한 그릇이 말이 되냐” “장사하는 사람이 융통성 없다” 등 해당 업주의 처사가 과했다고 입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