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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전날 청와대에서 열린 제4회 국무회의에서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의 그냥드림 사업 보고를 받은 후 “신한금융에서 3년간 45억원을 지원해주기로 했다는 거죠? 고마운 일이네요”라며 신한금융그룹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 대통령은 “농협은 하나로마트 시설이 있으니까 그걸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라며 “다른 곳들에서도 (그냥드림 사업에) 지원을 해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냥드림은 ‘이재명표 푸드뱅크’로 불리는 이른바 ‘최저 먹거리 보장 사업’이다. 이 대통령은 그냥드림 사업에 대해 “아무나 2만원 정도 범위 안에서 식사할 수 있도록 음식을 그냥 제공하는 사업”이라며 “처음에는 벤츠를 타고 와서 받아가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있었지만 실제 시행한 결과 그런 경우는 거의 발견하기 어려웠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오는 5월 그냥드림 본 사업 확대를 앞두고 “희망은 나눌수록 커지고 연대는 실천할 때 더 단단해진다. 가급적이면 국가 예산보다는 사회적 기부 참여로 해결해보려고 한다”며 기업 및 단체들의 참여를 독려했다.
신한금융은 지난해 11월 보건복지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4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3년간 총 45억원을 지원키로 했다. 신한금융의 지원금은 먹거리·생필품 구매, 에너지 취약계층 대상 생활키트 제공 등에 사용된다.
금융권에서는 이 대통령이 KB금융그룹에 이어 신한금융을 공개적으로 칭찬한 데 대해 주목하고 있다. 앞서 KB금융그룹이 국민연금공단(NPS) 기금운용본부가 있는 전북혁신도시에 250명 이상이 상주하는 ’KB금융타운‘을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데 대해 이 대통령은 지난 1월 28일 “국가균형발전 조금 더 힘을 냅시다. KB 그룹에 감사합니다”라며 소셜미디어 X를 통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그동안 이 대통령이 금융권에 대해 “가장 잔인한 영역”, “피도 눈물도 없는 자본주의의 최첨단”이라며 날을 세웠던 만큼 금융그룹을 향한 이례적인 호평으로 주목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