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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범 커버에는 동명의 이호섭 작가 회화 작품 ‘휴먼 스크램블’을 사용했다. 사람과 사람 사이의 복잡한 관계를 시각적으로 구현해 앨범이 전하는 메시지를 더욱 선명하게 전달한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막다른 길’을 비롯해 ‘휴먼 스크램블’, ‘사랑의 늪’, ‘사랑가 블루스’, ‘당뇨병’, ‘비건 보이’(VEGAN BOY), 정인이 피처링한 ‘이 노래만 기억하는 얘기’, ‘치즈버거 블루스’, ‘군산 블루스’, ‘아이 비 위드 유’(I Be With You)까지 총 10곡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막다른 길’은 인생의 가장 막막한 순간을 생생하게 담아내기 위해 멤버 전원이 동시에 연주하는 원테이크 라이브 레코딩 방식으로 제작됐다. 현장의 호흡과 긴장감을 그대로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사랑의 늪’과 ‘사랑가 블루스’는 뉴올리언스에서 받은 음악적 영감을 바탕으로 브라스 사운드와 한국적인 정서를 결합했고, ‘당뇨병’, ‘비건 보이’, ‘치즈버거 블루스’는 특유의 유머와 해학으로 일상의 풍경을 블루스로 풀어냈다.
앨범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해외 협업도 눈길을 끈다. 미국 멤피스의 전설적인 녹음실 로열 스튜디오(Royal Studios)에서 일부 녹음을 진행했으며, 그래미 수상 프로듀서 부 미첼(Boo Mitchell)이 일부 트랙의 녹음과 믹싱을 맡았다. 여기에 미국 부기몬스터 멤버 릭 쇼트(Rick Short), 대니 윌리엄스(Danny Williams), 페데리코 사무엘(Federico Samuel)이 연주에 참여해 정통 블루스의 색채를 더했다.
최항석과 부기몬스터는 “인간관계 속에서 생겨나는 다양한 희로애락을 음악으로 표현하고 싶었다”며 “절망과 미움, 사랑을 이야기하지만 결국에는 희망과 감사, 그리고 위로를 전하고 싶었다. 이 앨범이 누군가의 삶에 작은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