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스크 파브레가스 감독이 이끄는 코모는 5일(한국시간) 프랑스 랑스의 스타드 볼라르 들렐리스에서 열린 2026~27 UCL 본선 4차전 랑스와 원정경기에서 전반 3골, 후반 6골을 넣어 9-1 대승을 거뒀다. 아나스타시오스 두비카스가 해트트릭을 작성했고, 나머지 6골은 여섯 선수가 한 골씩 나눠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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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팀이 한 경기에서 넣은 9골도 최다 타이기록이다. 바이에른 뮌헨(독일)이 2024~25시즌 디나모 자그레브(크로아티아)를 9-2로 꺾은 적이 있다. 원정에서 8골 차로 이긴 팀은 코모가 처음이다. 종전 원정 최다 골 차 승리는 마르세유(프랑스), 샤흐타르 도네츠크(우크라이나), 리버풀이 기록한 7-0이었다.
코모는 전반 두비카스의 두 골과 니코 파스의 한 골로 3-0까지 달아났다. 후반 들어서는 22분 사이 다섯 골을 쏟아냈다.
후반 2분 뤼카 다쿠냐의 골을 시작으로 마르크올리버 켐프와 두비카스가 잇따라 득점했다. 후반 17분 마티아 리베랄리의 골까지 터지면서 점수는 7-0으로 벌어졌다. 랑스가 후반 20분 루벤 아길라르의 골로 한 점을 만회했지만, 4분 뒤 마르틴 바투리나가 다시 코모의 골을 보탰다.
8-1에서 마지막 한 골이 나오기까지는 20분 넘게 걸렸다. 후반 추가시간 2분, 18세 마테오 파파촐리가 골망을 흔들었다. 처음에는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골이 취소됐다. 하지만 비디오 판독(VAR) 끝에 득점이 인정됐고, 파파촐리는 동료들과 골을 자축했다. 코모의 원정 8골 차 승리가 완성된 순간이었다.
코모는 2024년 이탈리아 2부 리그에서 세리에A로 승격했다. 지난 시즌 세리에A 4위에 올라 처음 UCL 출전권을 얻었고, 이번 대회에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와 라이프치히(독일)를 각각 4-1로 이겼다.
페예노르트(네덜란드)에 2-3으로 진 코모는 이날 승리로 3승 1패, 승점 9를 기록해 36개 팀 중 4위에 자리했다. 랑스는 승점 3으로 33위에 머물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