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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인더, 베트남서 에어백 원단 공장 착공…28년 공급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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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웅 기자I 2026.10.21 13: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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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단부터 쿠션까지 일관 생산체계 구축
2030년 연매출 500억원 이상 기대

(왼쪽 세 번째부터) 박용우 코오롱인더스트리 AMS사업본부장, 허성 코오롱인더스트리 사장, 크리스티안 스완 오토리브 구매부문 수석부사장, 알리 엘리톡 오토리브 구매부문 이사가 20일 베트남 호치민시에서 열린 에어백 원단 생산 공장 기공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코오롱인더스트리)
(왼쪽 세 번째부터) 박용우 코오롱인더스트리 AMS사업본부장, 허성 코오롱인더스트리 사장, 크리스티안 스완 오토리브 구매부문 수석부사장, 알리 엘리톡 오토리브 구매부문 이사가 20일 베트남 호치민시에서 열린 에어백 원단 생산 공장 기공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코오롱인더스트리)
[이데일리 박민웅 기자] 코오롱인더스트리가 베트남에 에어백 원단 생산공장을 신설하며 글로벌 자동차 소재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원단 생산부터 에어백 쿠션 제조까지 아우르는 일관 생산체계를 구축한다. 이를 통해 주요 고객사인 오토리브에 대한 공급을 확대하고 생산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지난 20일 베트남 호찌민시에서 에어백 원단 생산공장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공장 신설은 코오롱인더스트리가 지난해 12월 글로벌 자동차 안전부품 기업 오토리브와 체결한 에어백용 원단 공급 계약에 따른 것이다. 총투자금은 약 700억원으로, 2027년 6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2028년 1월부터 오토리브에 에어백 원단 공급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후 2029년까지 생산 안정화와 공급 물량 확대를 추진한다. 본격적인 납품이 이뤄지는 2030년부터는 베트남 신공장에서만 연간 5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투자를 통해 베트남 생산거점의 제조 역량도 강화된다. 기존 베트남 공장은 한국과 중국에서 생산한 원단을 공급받아 에어백 쿠션을 제조해 왔다.

신공장에는 제직과 가공, 코팅 설비가 새롭게 설치된다. 이에 따라 현지에서 원단 생산부터 쿠션 제조까지 전 공정을 수행하는 일관 생산체계를 갖추게 된다. 최신 생산 기술도 적용해 장기적인 원가 및 품질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허성 코오롱인더스트리 사장은 “이번 베트남 공장 신설은 가장 중요한 고객사 중 하나인 오토리브社에 세계 최고 수준의 에어백 소재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투자”라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기술력과 생산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자동차 소재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크리스티안 스완 오토리브 수석부사장은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약 30년간 오토리브의 엄격한 제품 기준을 만족하며 안정적으로 고품질의 에어백 소재를 공급해왔다”며 “베트남 공장이 코오롱인더스트리와 오토리브 양 사의 글로벌 경쟁력 확대에 큰 역할을 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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