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쉴더스, 증권신고서 정정 제출…“5월 상장 목표”

김응태 기자I 2022.04.21 17:21:01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SK스퀘어 산하 라이프 케어 플랫폼 기업 SK쉴더스가 오는 5월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목표로 증권신고서를 정정 제출했다고 21일 밝혔다.

SK쉴더스는 증권신고서 정정 제출하면서 비교기업을 일부 변경했다. 기존 비교기업 퀄리스(Qualys) , ADT Inc. 등 3곳 대신 ‘싸이버원’, ‘대만 세콤(Taiwan Secom)’ 등을 포함시켰다.

SK쉴더스가 비교기업을 변경한 것은 융합보안, 안전 및 케어 등의 핵심 업무를 통합적으로 영위하는 회사가 없다는 판단에서다. 실제 변경한 기업 싸이버원은 SK쉴더스의 사이버보안 사업범위와 유사하다. 대만 세콤, 에스원 등이 물리보안 사업에선 비슷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정정 제출로 투자위험 요소도 명확하게 공지했다. 다만 사이버보안, 융합보안 및 안전 및 케어 등 사업부문의 성장성 등을 고려해 희망공모가격 밴드는 최초 신고서 제출시 수준으로 유지했다.

SK쉴더스는 오는 5월3일부터 4일까지 이틀간 국내 기관투자자 대상의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한다. 같은 달 9일과 10일 일반투자자 대상의 청약을 실시할 예정이다. 상장예정시기는 5월 중하순이다. 공동 대표 주관회사는 NH투자증권, 모간스탠리인터내셔날증권(Morgan Stanley), 크레디트스위스증권(Credit Suisse) 등이다. 공동주관회사로 는 KB증권이며 인수회사로는 SK증권, 대신증권, 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 등이 있다.

공모주식수는 총 2710만2084주로, 1주당 희망 공모가 범위는 3만1000원~3만8800원이다. 공모 예정금액은 8402억원에서 1조516억원이다. 희망 공모가 기준 예상 시가총액은 최소 2조8005억원에서 최대 3조5052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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