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헥토이노베이션, 서클 ‘아크’ 지갑 파트너로 국내 기업 진입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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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윤영 기자I 2026.05.14 09:09:08

아크 메인넷 연동 희망 기업 얼리버드 파트너 모집
지갑 생성·입출금 모니터링 등 사전 기술 검증 지원
헥토월렛원 ‘옥텟’ API 제공…자체 지갑 구축 지원

[이데일리 정윤영 기자] IT 기반 정보서비스 기업 헥토이노베이션이 서클(Circle)의 블록체인 메인넷 ‘아크(Arc)’ 생태계에서 지갑 파트너로 참여해 국내 기업들의 진입 가교 역할을 맡는다. 아크는 현재 전 세계 100여개 기업이 퍼블릭 테스트넷(public testnet)에 참여해 생태계를 구축 중인 프로젝트다.

(사진=헥토이노베이션)
헥토이노베이션은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아크 활용을 희망하는 얼리버드 파트너 기업을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스테이블코인 사업 진출을 준비 중이거나, 기존 서비스에 아크 연동을 검토하는 기업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서클의 미국 달러 스테이블코인 USDC는 결제·송금 등 디지털 금융 분야에서 핵심 인프라로 자리 잡고 있다. 서클 실적 발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USDC 거래량은 전년 동기 대비 약 4배 증가한 21조5000억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 세계 스테이블코인 거래량의 약 63% 수준이다. 실제 사용되는 활성 지갑 수도 약 720만개에 달한다.

아크 네트워크 역시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서클은 아크 네트워크의 가치를 완전 희석 기준(FDV) 약 30억 달러로 평가받고 있으며, 아크 토큰 사전 판매를 통해 약 2억2200만달러를 조달했다.

얼리버드 참여 기업은 △아크 체인 기반 지갑 생성 △입출금 내역 조회 △거래 모니터링 등 블록체인 금융 서비스 구현에 필요한 핵심 기능을 사전에 검토하고 기술 검증(PoC)을 진행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메인넷 출시 이전부터 생태계 선점 기반을 확보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헥토이노베이션은 참여 기업에 계열사 ‘헥토월렛원’의 디지털자산 지갑 개발 API 서비스 ‘옥텟(Octet)’을 제공할 예정이다. 기업들은 이를 활용해 최소 비용으로 규제를 준수하면서 자체 지갑 서비스를 빠르게 구축할 수 있다.

헥토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아크 기반 서비스를 준비하는 기업들이 메인넷 출시 이전부터 지갑 생성, 키 관리, 입출금 모니터링 등 필수 기술을 미리 점검하고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며 “얼리버드 참여를 통해 개발 부담을 최소화하고 빠르게 서비스를 검증해 시장 선점 기회를 확보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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